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에 있는 시기 미상의 토축 산성. 성안말산성은 나지막한 구릉과 평지를 에워싼 평산성(平山城)[평지와 산을 이어 쌓은 성]이며, 전체가 토성(土城)이다. 성안말산성의 축조 시기와 경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 지표상에서 수습되는 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의 토기 조각,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기와 조각 등을 통해 대체로 나말여초(...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에 있는 고려시대 당간을 걸어두기 위하여 세운 기둥. 당간지주는 규모가 큰 사찰의 입구 맨 앞에 세워졌던 불교 유적이다. 당(幢)은 농악에 쓰는 농기(農旗) 비슷하게 길게 늘어뜨린 형태의 깃발이며 사찰에 법회 등 행사가 있을 때 거는 불교 용구이다. 이 당을 높이 매다는 긴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고, 당간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지지하기 위해 만...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6동에 속하는 법정동. 읍내동(邑內洞)은 행정동인 온양6동의 관할을 받으며 읍내1통~읍내6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읍내동은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가 있던 곳으로 구한말까지 온양군의 중심지였기에 ‘읍내’라 하였다. 읍내동은 본래 온양군 읍내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전리, 송전리, 동변리, 유기동,...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에 있으며 백제 시대로 추정되는 석축 산성. 읍내동산성(邑內洞山城)은 옛 온양군 관아 바로 뒤쪽에 솟아 있는 연산(燕山)[121.1m]의 정상부와 산의 중턱[중복(中腹)]에 걸쳐 삼태기형으로 축성되어 있는 석축 산성이다. 읍내동산성의 축조 시기와 경위는 분명하지 않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온조왕 36년[서기 18년]에 탕정...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에 있는 효자 정수징의 조선 후기 정려. 정수징(鄭壽徵)[1691~1747]은 어려서부터 효행이 있어 칭찬이 자자하였다. 부모를 봉양함에 있어 조석으로 맛있는 음식을 차려드렸고, 추운 겨울밤에는 부모님이 추워하실까 걱정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고을의 관리가 되어서는 항상 부모님께 문안을 드린 다음 관청에 들어갔다. 부모님의 병환에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