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에 있는 문화재 전문 연구 기관.

[개설]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매장 문화재를 조사, 연구하고, 첨단 장비를 활용한 유물 보존 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백제 관련 문화 상품을 개발하여 역사 문화 관광 도시로서 부여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07년 ‘문화재 지표 조사 기관’으로, 2008년 ‘발굴 조사 기관’으로, 2011년 ‘육상 지표 발굴 조사 기관’으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문화재 전문 연구 기관으로서 백제 권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발굴, 연구하고 백제 권역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부여받았다.

[변천]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2006년 12월 18일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로 설립되었다. 2004년 12월 16일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설립 기본 계획’이 수립되었고, 2005년 5월 28일 「부여군문화재보전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와 2006년 10월 12일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제규정」이 제정되었다.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는 2014년 2월 24일 백제고도문화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2년 5월 27일 백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조사할 수 있는 연구 기관으로 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으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

2013년 9월 1일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현북리에서 부여읍 가탑리 89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 문화권 문화유산의 조사 및 연구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 사업은 매장 문화재 조사 및 연구, 문화재 보존 처리, 문화유산 연구, 백제 문화 상품 개발이다.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의 문화사업부는 부여[사비 백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상품화 사업, 문화 콘텐츠 인프라 구축, 세계 유산 활용 프로그램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조사부는 백제 왕도 핵심 유적 발굴 조사 업무로서 유적 지구 학술 조사, 구제 발굴, 지표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유산연구단은 문화재 관련 도서 발간, 『신편 사비 백제사』 발간,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무와 문화재 지정 및 승격 관련 업무 등을 주요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 또 부여가 2009년에 고도 보존 사업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고도 보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황]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원장 아래에 경영관리부, 문화사업부, 문화재조사부, 문화유산연구단 등 4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관리부는 부장 1인 아래에 총무팀과 업무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원의 행정과 연구 지원을 담당한다. 문화재조사부는 부장 1인 아래에 총괄팀, 연구1팀, 연구2팀, 연구3팀, 연구4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유산연구단은 단장과 부장 아래에 연구1팀, 연구2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간행물 『고도 부여와의 만남 백제 향』을 정기적으로 간행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 시설로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과 부여 왕릉원 아트 뮤지엄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부여 지역 핵심 유적에 대한 단계적인 조사를 통하여 백제 왕도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학술 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백제 왕도 핵심 유적 보존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