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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혈의 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813
한자 蛇頭穴-墓
영어의미역 Grave of Saduhyeol Ho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영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풍수지리담|지명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이여송
관련지명 금학마을|지맥이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이여송이 맥을 끊어 금학마을이 되었으며, 뱀 지형의 머리 부분에 묘를 쓰면 훌륭한 자손이 태어남.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영리에 전해오는 금학마을과 사두혈(蛇頭穴)에 관련된 이야기.

[개설]

이야기는 풍수(風水)를 소재로 삼고 있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지만, 두 개의 이야기가 전혀 상관성이 없는 이질적인 것으로 결합되어 있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었다.

[내용]

칠곡군 기산면 영리의 금학마을은 ‘지맥이’라고도 부른다. 임진왜란 때 원병(援兵)으로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조선 땅에 큰 인물이 나지 못하도록 가는 곳마다 산의 맥을 끊었다. 달암티재도 그때 끊어졌는데, 이여송이 이곳을 끊을 때 땅 속에서 금빛 나는 학과 미륵이 나왔다고 하여 금학이라고 부른다.

한편의 마을 뒷산은 혈맥이 사두혈(蛇頭穴)로서 뱀 머리와 같은 작용을 하는 산이라고 한다. 뱀은 꼬리가 밟히면 꿈틀거려 움직이기 때문에 꼬리 부위에 해당하는 곳에 길을 내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도록 하고, 또한 뱀의 눈은 몹시 밝기 때문에 머리 부분에 묘를 쓰면 눈 밝은 자손 즉, 똑똑하고 출중한 자손이 난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이야기의 모티프는 풍수지리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전자는 땅 속에서 금빛 나는 학과 미륵이 나와 금학마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고, 후자는 뱀의 형상을 한 지형 중에서 뱀의 머리 부분에 묘를 쓰면 똑똑하고 훌륭한 자손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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