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에 있는 화순최씨 집성촌.

[명칭 유래]

신안리는 조선 말기 김산군 조마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죽정(竹汀)·신동·구미(龜尾)·지동·신하(新下)·안서·신기·신촌이 통합되어 김천군 조마면 신안동으로 개편되면서 생긴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마면 신안4리 안서동(安棲洞)은 화순최씨 부정공파(副正公派) 집성촌으로 12세손 최세영(崔世英)이 선조 때 아포에서 신안리로 입향한 이래 대대로 집성촌을 이루어 왔다. 안서동은 기은처사(箕隱處士) 최하대(崔河大)가 효행이 지극하여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3년간 시묘한 후에도 묘 아래에 집을 짓고 살면서 마을을 편히 살게 하였다.

[자연 환경]

구성면 덕대산에서 뻗어 나온 줄기가 마을 뒷산을 형성하였다. 마을 앞으로 감천이 흐르고 하천 변에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신안리는 조마면 소재지인 강곡리에서 지방도 901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4㎞ 떨어져 있다. 2010년 2월 말 현재 신안4리 전체 41가구 중 21가구가 화순최씨이다. 신안4리는 남쪽으로 장암3리, 동쪽으로 감천면, 북쪽으로 신안3리와 이웃하고 있다. 마을 뒤 백현산에서 영탑골, 저목골, 흰터골, 장점골로 이어지면서 외신(外新), 안서 등 세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감천 변으로 비옥한 농경지가 많아 벼농사가 발달하였고 최근에는 포도를 많이 재배한다. 문화 유적으로 화순최씨 최창락(崔昌洛)의 문하생과 지역 유림이 1913년 건립한 남애정(南厓亭)과 최익대(崔益大)를 추향하는 사당인 안영사(安影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