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804
한자 金笠詩碑
영어공식명칭 Monument of Poem for Kim Satgat
이칭/별칭 난고 김병연시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유적/비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 20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78년 10월 22일연표보기 - 김삿갓시비 건립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807년 3월 13일 - 김병연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863년 3월 29일 - 김병연 사망
현 소재지 김삿갓시비 -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 207 지도보기
성격 기념비|시비
관련 인물 난고 김병연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에 있는 시인 김삿갓의 시비.

[개설]

김삿갓은 조선 후기 시인으로 본명은 김병연(金炳淵), 호는 난고(蘭皐), 자는 성심(性深)이다. 김삿갓이라는 이름은 신분을 속이고 김립(金笠)이라는 가명으로 세상을 떠돌면서 붙은 속칭이다. 김삿갓은 1807년 권세 가문의 안동김씨 자손으로 태어나 1863년 세상을 떠났다. 1811년, 홍경래가 주도한 농민항쟁이 발생했을 때 선천부사(宣川府使)로 있던 할아버지 김익순(金益淳)은 농민군에게 투항하였다. 이로 인해 김삿갓의 집안은 멸족(滅族)을 당한다. 이때 노비 김성수가 김삿갓 형제를 구해 숨어 살다가 죄가 사면되면서 김삿갓은 부모에게 돌아간다. 김삿갓의 어머니는 과거를 숨기고 김삿갓에게 공부하여 과거에 응시하게 하였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과거를 알지 못한 김삿갓은 과거에서 김익순을 비판하는 시를 적어 급제하였다. 이후에 김익순이 자신의 할아버지임을 알게 된 김삿갓은 벼슬과 가족들을 뒤로하고 방랑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를 남겼다.

[건립 경위]

평생을 방랑하며 풍자적인 시를 남긴 시인 김삿갓은 1863년 3월 29일 57세로 무등산 동쪽 기슭인 동복에서 사망하였다고 한다. 이에 김삿갓의 외로운 넋을 위로하며 김삿갓이 세상을 떠난 무등산김삿갓시비를 세우게 되었다. 김삿갓시비는 난고 김병연 시비건립위원회에서 1978년 5월 20일 공사를 시작하여 그해 10월 22일에 완공(完工)하였다.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에 있는 청풍쉼터 안에 있다.

[형태]

김삿갓시비의 특징은 항상 삿갓을 쓰고 방랑 생활을 했던 김삿갓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하여 시비의 윗부분을 삿갓형으로 조각한 것이다.

[금석문]

"소나무와 소나무/ 잣나무와 잣나무/ 바위와 바위를 돌고 도니/ 물과 물/ 산과 산/ 곳곳마다 절경이네. 지은이 김삿갓."

[현황]

평생을 방랑하며 풍자적인 시를 남긴 김삿갓의 시비가 있는 청풍쉼터는 주민들의 쉼터로 여름철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삿갓은 몰락한 양반으로 세상을 떠돌며 권세가와 부자를 풍자하고 민중의 한을 풀어 주는 해학을 담아 노래했다. 김삿갓시비는 이러한 김삿갓의 시를 새겨서 마지막 생을 마감한 곳에 세움으로써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김삿갓의 시를 길이길이 기념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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