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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해지는 여자들이 베틀에서 베를 짤 때 부르는 민요 또는 베 짜는 내용을 소재로 한 민요. 베짜는 내용을 소재로 한 민요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가사가 공통적이다. ‘월궁에서 노던 선녀/ 시상이라 내려오니/ 할 일이 정히없어/ 좌우를 둘러보니/ 옥난간이 비었구나/’, ‘하늘에다 베틀놓고/ 구름잡아 잉어걸고/’ 베틀노래는 가사가 베를 짜는 내용일 뿐 베를 짤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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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승되어 온 노래. 민속음악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민요는 일반적으로는 예술음악과 대립되는 말이지만, 예술음악의 모체가 되기도 한다. 대개 농업과 어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제례(祭禮)나 노동을 할 때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특정한 창작자가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민중의 생활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때로는 국민성·민족성을 나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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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박태주는 1897년 2월 28일생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148번지에서 박문국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소포걸군농악을 통해서 북춤을 연마하여 일명 ‘북태주’로 불릴 만큼 양북춤을 잘 추었다. 집안사람 중에 조카사위 김오현이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전수조교 및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다. 박태주는 소년시절부터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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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지역에서 활동했던 무당이나 악공의 연합 단체. 세습무계 출신의 예술인들인 창우집단(唱優集團)이 조직한 단체로 이들의 주요 활동 기반이 되었다. 신청은 국악원의 전신으로 각 군·현에 설치되어 있었다. 세습무의 전통을 계승하고 민속예술로서의 무악을 발전시키고자 설립되었다. 세습무계의 무부들은 신청 등의 조직을 통해 관청 행사에 동원되어 악공과 광대의 역할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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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역리 신흥마을에서 주민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제사. 신흥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오후 5시경에 진씨 할아버지 비석 앞과 마을 앞 바위에서 제를 지낸다. 바위에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점은 1985년부터이다. 신흥마을 앞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의 아래자락에 널찍한 바위가 있는데, 풍수지리에 밝은 사람이 마을에서 이 바위가 훤히 보이면 마을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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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북을 칠려면 양태옥이만큼 쳐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북춤에 일가를 이룬 양태옥은 1918년 군내면 정자리에서 출생하였다. 「진도 북놀이」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비무계 출신으로 정의현과 함께 진도국악원을 설립하는 등 진도 국악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국악협회 전라남도위원으로 재직하였다. 비무계로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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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진도 출신의 독립운동가. 1924년에 진도군 고군면 고성리에서 태어나 2020년 2월 13일 사망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 어린이들과 자주 싸웠을 만큼 일본을 싫어했다. 15세가 되자 마을에 계를 만들어 항일운동 의지를 고취하고 신사 참배 거부를 주지시켰다. 1941년 4월에는 한형술·이기창 등으로부터 고성국민학교 학생들이 신사 참배 차 간다는 소식을 듣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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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장성천은 20세 때부터 북놀이 가락과 장구, 아쟁, 판소리 등을 배웠다. 한편, 행정공무원으로 출발하여 면장으로 정년퇴임하였다. 1987년 8월 25일에 「진도 북놀이」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면서 예능보유자 지정을 받았다. 취미로 시작한 국악활동이 말년에는 전공이 된 셈이다. 장성천은 1984년부터 「진도 북놀이」보존회를 만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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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어깨에 맨 채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국내 유일의 양북춤 진도북춤은 흔히 ‘북춤’과 ‘북놀이’로 혼용해서 부르고 있다. 그러나 굳이 분류하자면, 군무를 중심으로 북을 메고 추는 춤을 북놀이라 하고 독무를 중심으로 북을 메고 추는 춤을 북춤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만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북놀이로 지정되었으므로 ‘북놀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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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용소방대의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지역 농악대. 해방 이후 전라남도 진도군 의용소방대의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자체 활동은 물론 많은 예능인을 발굴·양산하였으며, 신청농악의 맥을 일부 이은 바 있다. 1954년 진도의 민속음악가 양태옥이 진도군 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면서 진도소방대 농악대를 출범시켰다.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였던 양태옥은 14세에 신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