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우(士遇), 호는 매호(梅湖). 아버지는 증 참의(參議) 권선문(權善文), 어머니는 거제반씨(巨濟潘氏)로 참봉 반숙(潘淑)의 딸이다. 숙부 권호문(權好文)에게 입양되었다. 권행가는 1572년(선조 5)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그 뒤 김성일(金誠一), 권대기(權大器)의 문하에 나아가 수학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도촌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전통 가옥. 안동 만대헌은 옥봉(玉峰) 권위(權暐, 1552~1630)가 1587년(선조 20)에 강학(講學)과 후학을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가옥이다. 권위는 1601년(선조 34) 과거에 급제하여 예조좌랑 등을 역임했다. 효성이 지극하고 인품이 뛰어나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안동 만대헌은 현재 권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도계서원(道...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대사리에 있는 조선 중·말기 안동부 읍지와 책판. 『영가지(永嘉志)』는 안동 지역의 대표적 향토지 초고본(草稿本)이다. 1602년 권기(權紀, 1546~1624)가 스승인 류성룡(柳成龍)의 명에 따라 권행가(權行可)와 함께 『영가지』 편찬에 착수하였다가 1607년 류성룡의 죽음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안동부사로 부임한 한강(寒岡) 정구(鄭逑)가 권기·김득연(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