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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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物産奬勵運動 |
영어음역 | Joseon mulsan jangnyeo undong |
영어의미역 | The Movement for the Promotion of Korean Products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윤정 |
성격 | 독립운동|항일민족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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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1923년 2월 26일 |
발생(시작)장소 | 경상북도 안동시 |
관련인물/단체 | 김원진|유인식 |
[정의]
1923년 안동 지역에서 전개된 경제 자립 운동.
[역사적 배경]
국권을 상실한 뒤 일제의 경제 침략은 더욱 거세어 우리 민족의 생활권은 일제의 침략 자본에 급속하게 잠식당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족의 자각을 촉구하고, 단결하여 우리 민족의 경제권을 수호하려는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목적]
민족의 자각을 촉구하고 단결하여 근대 기업을 세움으로써 자주·자립 경제를 수립하고자 일으킨 운동이다.
[발단]
경제 자립을 위한 민족적 자각이 싹트기 시작한 시기는 3·1운동 직후이며, 1920년대 초부터 전국적인 규모로 전개되었다. 1920년 봄 조만식(曺晩植)을 비롯한 평양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은 민족 기업의 건설과 육성을 촉구하는 조직체 결성을 논의하였다. 그 결과 1923년 1월 서울 협성학교(協成學校) 강당에서 조선물산장려회가 결성되었다. 조선물산장려회가 결성되면서 조선물산장려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경과]
안동에서도 1923년 2월 26일 안동조선물산장려회가 조직되어 이 운동을 전개하였다. 회장은 김원진(金元鎭)이 맡았고, 류인식(柳寅植)을 비롯한 안동 유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조선물산장려회에서는 취지서를 발표하여 회원을 모았다. 안동조선물산장려회 취지서에는 “자기의 생존은 자기가 영위함이 가하다. 그러면 자기의 생활에 필요한 물산은 자기가 만들어야 되며, 자기가 만든 것을 먹고 입고 써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조선물산장려운동의 목적이 “우리의 물산을 장려하여 생활을 안전하게 향상시키는 데 있음”을 밝혔다. 안동조선물산장려회가 어느 정도의 규모로 구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중앙위원을 초빙하여 강연회를 가졌고, 위생 문제를 청년회와 더불어 안동군청에 건의했다는 기사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