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인.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용협(用協), 호는 모암(慕庵). 아버지는 의흥 현감(義興縣監) 김서(金湑)이다. 부인은 한성 부윤 이간(李暕)의 딸이다. 김극일(金克一)[1382∼1456]은 어릴 때부터 조부모와 부모를 지성으로 봉양했고, 장성한 뒤에는 장인 김서의 간곡한 관직 진출 요청이 있었으나, 양친을 봉양해야 함을 이유로 거절하고 성심을 다하여 모...
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신. 김일손은 청도 출신 중에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하나이다. 1498년 스승 김종직이 쓴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사초(史草)에 실은 것이 발단이 되어 일어난 무오사화(戊午士禍)로 인해 사형을 당하였다. 김일손의 죽음은 김해 김씨 일족뿐만 아니라 지역 인사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 청도 지역에 16세기 이후 은거의 풍토가 유행하는 직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