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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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岡齎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남산 1길 6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878년 - 남강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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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남강재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 525 |
성격 | 재사 |
양식 | 목조 가구식|소로수장 팔작 기와집 |
정면 칸수 | 5칸 |
측면 칸수 | 1.5칸 |
소유자 | 밀양 박씨 |
관리자 | 밀양 박씨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에 있는 재사.
[개설]
남강재는 밀양 오씨 오졸재(迕拙齋) 박한주(朴漢柱), 국담(菊潭) 박수춘(朴壽春)을 향사하기 위한 재사로 1878년에 건립되었다. 박한주는 자가 천지(天支), 호는 오졸재이다. 성종 16년 별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여러 직을 거쳐 예천 군수에 이르렀다. 무오사화 때 김종직의 문인으로 몰려 평안북도 벽동에 유배되었고, 갑자사화 때 압송되어 참형되었다. 증직으로 도승지를 받았다. 박수춘은 정유재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화왕산성에서 곽재우를 도왔고, 전란 후에는 은거해 학문에 전념했다. 사후에 통정대부 호조 참의가 증직되었고, 많은 저서를 남겼다. 남강 서원에 제향되었다.
[위치]
지방도 902호선이 있는 남양 1리 남양 마을 각북면사무소에서 서북쪽으로 난 길로 남산교를 건너 1.5㎞ 지점의 뒷멧산 밑에 남양 2리 남산 마을이 있다. 이 남산 마을 북편 끝의 산 밑에 남강재가 있다.
[형태]
남강재는 마을 뒤편 산 밑의 경사지에 터를 닦고, 재사·솟을대문·관리사·부속채 등 4동이 튼 ‘ㅁ’자형을 이루며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재사는 정면 5칸, 측면 칸 반 규모이며, 평면은 중앙 3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 1칸씩을 배열한 전형적인 중당 협실형이다.
전면에는 퇴와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구조는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위에 전열 퇴에만 두리기둥, 그 외에는 네모기둥을 세운 뒤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주상부는 전면 퇴에만 소로수장으로 꾸몄다.
상부 가구는 건실한 5량가이며, 중도리가 위치가 본칸 기둥열을 벗어난 곳에 설치되어 있다. 지붕 변작법은 3분변작법을 구사했고, 곡재의 대들보를 솜씨 있게 사용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에 기와를 이었다.
[현황]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 등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2012년 현재 밀양 박씨의 종사로 문중 회합 및 각종 행사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무오사화 때 변을 당한 박한주와 정유재란 때 의병에 참가하고 학문에 힘쓴 박수춘을 제향하는 재사로 조선 후기 청도 지역을 비롯한 남부 지방 재사의 건축적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