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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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書省 |
영어공식명칭 | Baekseos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관부(전통 시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태봉,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이재범 |
[정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태봉 혹은 고려 건국 이후 설치된 중앙 관부.
[개설]
왕건은 강원도 철원에서 역성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축출하고 중앙 관리를 임명하였다. 왕건은 태봉의 관제를 거의 답습하였는데, 백서성은 태봉의 관제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다.
[설립 경위 및 목적]
태봉의 관제는 904년의 마진 관제가 기본이 되었는데, 멸망할 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잘 알 수 없다. 백서성도 마진 관제 이후에 궁예가 설치한 것인지 아니면 왕건이 새롭게 신설한 관부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조직 및 담당 직무]
백서성의 기능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며 백서성이라는 문자의 의미로 추정하기도 어렵다. 918년(태조 원년) 6월 무진일에 백서성 공목(孔目) 직성(直晟)을 백서낭중(白書郎中)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공목은 문반 계통의 입사직(入仕職)으로 예빈성(禮賓省)에서 문서를 검토하고 고증하는 일을 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백서성은 문서와 관련된 일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록]
관련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태조 세가에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백서성은 강원도 철원을 수도로 한 태봉 혹은 고려 초에 설치된 중앙 관부로서 중앙집권국가였던 태봉의 규모와 국세를 확인하는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