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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041
한자 工業
영어의미역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관률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농업·임업·수산업 등에서 생산된 물자를 원료로 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생산·가공하는 산업 부문.

[개설]

공업은 인간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물건을 생산하는 것으로, 제조 공업 또는 제조업으로 불린다. 공업은 농업·임업·수산업의 1차 산업에서 생산된 물자를 원료로 하여, 이를 가공해서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또한 공업 생산 제품의 원료나 부품을 다시 가공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도 공업에 포함된다. 따라서 공업에서 생산되는 물건은 인간에 의해 소비되거나 다른 산업의 원자재·부품으로 이용된다. 산업을 1차 산업·2차 산업·3차 산업으로 분류하는 경우 공업은 2차 산업으로 분류되며, 제조업과 광업이 여기에 속한다.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은 물건을 생산하지 않고 인간의 용역이나 금융·보험·수송을 등을 제공하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공업과 구분된다.

칠곡군의 공업은 제조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섬유 공업 도시인 대구광역시와 전자 공업 중심지인 경상북도 구미시에 인접한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섬유 공장과 전자 부품 공장이 주종을 이루고 섬유·의복, 금속 가공, 기타 기계 업체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 제조업체가 중소 규모이고 영세 기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공장들은 왜관읍을 중심으로 구미시와 가까운 약목면, 석적읍, 북삼읍, 가산면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다.

[변천]

칠곡군의 공업은 1960년대 정부 주도의 대외 지향적 공업화 정책에 발맞추어 근대적 산업 경제 체제의 기반을 닦아 왔다. 그러나 1970년대 정부의 공업 정책이 경공업에서 중화학 공업으로 전환하면서 위기를 맡게 된다. 즉 수도권의 팽창과 대도시 중심의 공업 발전으로 인해 칠곡군의 농촌 경제는 상대적으로 침체되었다. 다행히 정부가 인구 20만 명 이상의 시를 제외한 농어촌 지역에 새마을 공장 단지와 농어촌 부업 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하면서 칠곡군은 공장을 유치하고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또한 1980년대 후반에는 기산 농공 단지가 조성되면서 칠곡 지역 공업 기반이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현재 칠곡군은 도농 복합 도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농업보다는 공업적 기반이 잘 갖추어진 도시이다. 실제로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구미시 근교에 있는 지역이어서 농경지는 전체 면적의 17.3%,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 역시 전체 가구의 10.8%에 불과하다. 반면 왜관 산업 단지기산 농공 단지, 경북 하이테크 빌리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황]

칠곡군의 공업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2012년 12월 현재 사업체 중분류별 총 제조업체 수는 634개이며, 생산액은 5조 5284억 6800만 원, 출하액은 5조 4830억 5900만 원, 연간 급여액은 5295억 500만 원, 월평균 종사자 수는 1만 9970명이다. 분야별로 사업체 수와 종업원 수를 살펴보면 식료품 제조업 16개 527명, 음료제조업 2개 106명, 섬유 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101개 2,449명, 의복 제조업 3개 126명,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가구 제외] 13개 226명, 펄프·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 26개 600명,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 5개 136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34개 889명,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90개 3,304명, 제1차 금속 산업 19개 485명,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105개 3,378명,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 55개 2,719명, 의료·정밀 기기 6개소 192명, 전기 장비 제조업 23개 842명, 기타 기계 및 장비 78개 2,001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33개 1,448명 등이다. 그러나 사업체의 규모는 상당히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중분류별 총 광업체는 3개로, 이들은 모두 비금속 광물 광업[연료용 제외] 분야에서 종사한다. 월평균 종사자 수는 55명이며, 연간 급여액은 18억 6000만 원, 생산액은 141억 5800만 원이다.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영세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칠곡군에서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의 입지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총 4개의 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현재 3개의 산업 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즉 석적읍에 구미 제3 국가 산업 단지를 비롯하여 왜관 일반 산업 단지와 연화 일반 산업 단지[지천면], 기산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2014년 현재 농기계 특화 농공 단지[왜관읍], 왜관 산업 3단지, 오평 일반 산업 단지[북삼읍] 등이 조성 중에 있다. 이 중 왜관 산업 단지는 대구광역시의 성서 공단과 구미시의 국가 산업 단지를 연계하여 생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총면적 2.51㎢이며, 이 중 산업 시설 지구 16.8㎢, 지원 시설 지구 3만 9037.9㎡, 공공시설 61만 4707.4㎡, 녹지 지역 17만 6272.9㎡이다.

주로 섬유·의복, 조립 금속, 기계, 비금속 광물 제조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친환경 공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정 오염 물질, 공해 과다 배출 업종은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1990년 조성을 시작하였고, 2008년 왜관 산업 2단지가 조성·완료되었다. 왜관 산업 2단지가 100% 분양·완료됨으로써 왜관 산업 3단지 조성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2008년 10월 경상북도로부터 왜관읍 낙산리·금남리 일원에 추진 중인 100만㎡ 규모의 왜관 산업 3단지 지구 지정을 승인받았다. 왜관 산업 단지 이외에 기산 농공 단지는 농촌 지역에 공업, 서비스 산업을 유치하여 농촌 지역의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3.04 오자 수정 지방산의 발전으로->지방산업의 발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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