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926
이칭/별칭 경식[頸飾]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선사/선사,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민선례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확인되는 선사시대 이래 목과 가슴을 장식하였던 장신구.

[개설]

목걸이[경식(頸飾)]는 신석기시대부터 목과 가슴을 장식하였던 장신구로 사용되었다. 장신구는 소유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을 나타내기도 하고, 선사시대에는 원시 신앙의 의례적인 도구 혹은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려는 벽사(辟邪)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신석기시대에는 뼈나 뿔, 동물의 이빨, 조가비나 고동에 구멍을 뚫어 엮어서 목에 착용하였다. 청동기시대 고인돌 등의 무덤에서는 천하석으로 만든 대롱옥[관옥(管玉)]과 굽은옥[곡옥(曲玉)], 작은 구슬 등으로 만든 목걸이가 출토되고 있다. 초기국가시대에는 유리가 목걸이의 소재로 활용되기 시작하였고, 옥석과 유리로 만든 굽은옥이 목걸이의 최하단 장식품으로 선호되었다. 원삼국시대에는 수정, 마노, 호박 등의 옥석에 더하여 다양한 종류의 유리가 목걸이로 엮여서 무덤 등에서 출토되었다. 삼국시대에는 원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던 각종 구슬을 이용한 목걸이가 무덤에서 출토되었고,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지역의 삼국시대 무덤에서는 대부분 남색 유리 구슬로 만든 목걸이가 출토되었다. 삼국시대에는 금속제 장신구 문화가 전개되면서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에서 유리에 상감이나 금박을 입혀 만든 목걸이가 출토되기도 한다.

[형태]

대구광역시 북구 팔달동 출토 목걸이 2점은 마노옥(瑪瑙玉), 수정(水晶) 곡옥(曲玉), 수정(水晶) 다면옥(多面玉), 유리 구슬을 엮어서 만들었다. 전체 길이 28.5㎝의 큰 목걸이는 오각형의 수정 절자옥을 가운데 두고 좌우에 수정 곡옥 1개와 육각형의 수정 다면옥 3개씩 배열한 후 마노옥과 유리 구슬을 연결하였다. 작은 목걸이는 길이 11.2㎝이며, 마노옥과 유리 구슬을 연결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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