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출신 소설가 현진건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문학상.

[개설]

현진건문학상(玄鎭健文學賞)은 2009년 제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문학의 수도권 편향성을 극복하고 각 지역 문학의 역동적인 활성화를 위하여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일신문사(毎日新聞社)와 현진건문학상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현진건문학상은 한국 소설의 사실주의를 개척한 빙허(憑虛) 현진건(玄鎭健)[1900~1943]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2009년에 현진건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수상 대상은 전년도 9월부터 해당 연도 8월까지 발표되고 각 지역의 문학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작품이나 문예지 발표 작품 등이다. 지역 문학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작가도 개인적으로 응모할 수 있으나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작가의 작품으로 제한하고 있다.

[시상 부문]

현진건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소설 장르에 국한하여 시상한다. 본상, 우수상, 추천작 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

현진건문학상의 수상자로는 이수남[제1회, 2009], 송일호[제2회, 2010], 오을식[제3회, 2011], 문형렬[제4회, 2012], 박향[제5회, 2013], 이화경[제6회, 2014], 유시연[제7회, 2015], 전경린·권정현[제8회, 2016], 하창수[제9회, 2017], 김가경[제10회, 2018], 정미형·권이향[제11회, 2019], 이도원[제12회, 2020]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진건문학상은 문학의 중앙 문단 편향성을 극복하고 지역문학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