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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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산림 및 공원 등지에서 서식하는 늑대거미과의 거미.
[형태]
별늑대개미는 몸길이가 암컷 7~10㎜, 수컷 6~8㎜이다. 배갑은 흑갈색 바탕에 정중부 황색 줄무늬는 앞 중간이 잘록하여 T자 모양을 이루고, 황갈색 테두리와 검은 가장자리 선이 있다. 가슴홈, 목홈, 방사홈이 뚜렷하다. 위턱은 적갈색으로 앞두덩니는 2개, 뒷두덩니는 3개이다. 가슴판은 흑갈색으로 담갈색 줄무늬가 중앙에 뻗어 있다. 다리는 황갈색이며, 각 마디에 암갈색 고리 무늬가 있다.
수컷의 첫째다리 종아리마디와 발바닥마디에 긴 털이 깃털 모양으로 빳빳이 나 있다. 배는 긴 난형이고, 등면은 회갈색 바탕에 담갈색 염통 무늬가 양 측면으로 노란색·갈색·회색 등의 털로 덮인 복잡한 무늬가 늘어서며, 밑면은 갈색으로 노란색 V자 모양의 무늬가 있다. 갈색형, 흑색형 등 변이가 많다.
[생태 및 사육법]
그물을 치지 않는 배회형 거미로 거미줄에 걸리는 먹이를 먹기보다는 직접 사냥을 한다. 암컷 별늑대거미는 알주머니를 실젖[거미줄이 나오는 부분으로, 거미의 배에 돌기처럼 나와 있다]에 매달고 다니며, 부화한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며 보호한다. 알주머니를 잃어버렸을 때는 90분 이상 배회하며 알주머니를 찾아다니고, 비슷한 형태의 돌을 매달고 다니기도 한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 습지 옆 양버즘나무가 서식하는 곳에서 발견되며 무덤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서 겨울을 보내기 때문에 이른 봄에도 흔히 볼 수 있다. 초안산에 서식하는 표범장지뱀의 먹이 곤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