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감
-
조선 후기 화원화가 장시흥이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었던 노량나루 일대를 그린 실경산수화. 「노량진도(鷺梁津圖)」는 조선 후기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진경산수화를 계승한 왕실의 화원(畵員) 화가인 장시흥(張始興, 時興)[1714~?]이 노량나루와 그 주변 전경을 현장감 있게 그려낸 실경산수화이다. 조선시대 노량나루는 경기도 시흥(始興)을 지나 수원으로 오가는 길목이었다...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설치되었던 노량진을 관할한 조선 후기의 군영. 1682년(숙종 8) 병조(兵曹)의 정초군(精抄軍)과 훈련도감(訓鍊都監)의 훈련별대(訓鍊別隊)를 합쳐 설치한 군영으로, 훈련도감·어영청(御營廳)과 함께 삼군문으로 불리면서 국왕 호위와 수도 방위를 담당하였다. 금위영은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던 훈련도감 군사를 줄여 국가 재정도 충실히 하고, 수도 방...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근처의 한강 연안에 있던 조선 시대 나루와 경강 일대에 근거를 두고 대규모로 상행위를 영위하던 상인 집단. 동작나루[銅雀津]는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던 나루터였다. 지금의 반포아파트 서쪽의 이수천 입구에 해당하는 곳이며, 서울특별시 동작구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동재기나루, 동작도(銅雀渡)라고도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루...
-
조선 후기 정유재란 당시 동작진에서 행해졌던 일련의 군사활동. 동작진 전투는 정유재란 당시 한강 이남 나루인 동작진에서 벌어진 군사행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실제 중대한 전투사실은 없으며, 전쟁 상황에서 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되거나 군사훈련이 진행되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 개전 후 조정은 국토의 북단 의주까지 몽진하였고, 명(明)으로 원병을 요청하여...
-
정조가 화성에 조성한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소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왕래할 때 노량진에 설치한 배다리. 1776년 3월,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를 계승하여 왕위에 올랐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아버지가 1762년(영조 38)에 일어난 임오화변으로 죽임을 당함에 따라 ‘죄인의 아들’이라는 오명을 짊어지고 있었다. 영조는 이러한 정조의 왕위 계승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
정조가 현륭원에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쉬어갈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세운 정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휼륭한 세자였음을 입증하는 데 평생 동안 노력하였다. 아버지 시호를 ‘사도(思悼)’에서 ‘장헌(莊獻)’으로 바꾸어 ‘임오화변(壬午禍變)의 그림자’를 없앴다. 아버지 무덤인 수은묘(垂恩墓)를 영우원(永祐園)으로, 신주를 봉안한 사당인 수은...
-
정조가 현륭원에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쉬어갈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세운 정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휼륭한 세자였음을 입증하는 데 평생 동안 노력하였다. 아버지 시호를 ‘사도(思悼)’에서 ‘장헌(莊獻)’으로 바꾸어 ‘임오화변(壬午禍變)의 그림자’를 없앴다. 아버지 무덤인 수은묘(垂恩墓)를 영우원(永祐園)으로, 신주를 봉안한 사당인 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