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여지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540
한자 東國輿地圖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주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712~1715년연표보기 - 「동국여지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68년 12월 19일연표보기 - 해남 윤씨 가전 고화첩 일괄, 보물 제481호 지정
소장처 고산 윤선도 유적지 유물관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해남읍 연동리 산27-5 등]
성격 지도
관련 인물 윤두서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481호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가 금천현, 과천현으로 그려져 있는 조선 후기 지도.

[개설]

「동국여지도(東國輿地圖)」는 조선 후기의 선비 화가인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의 서화첩에 수록된 조선 전도로, 해남 윤씨 가전 고화첩 일괄(海南尹氏家傳古畵帖一括)에 포함되어 있다.

[제작 발급 경위]

「동국여지도」에는 1712년 설치된 백두산 정계비가 지도에 표현되어 있는데 윤두서는 1712년 해남으로 은거하여 1715년까지 생존했으므로 이 지도는 1712년에서 1715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동국여지도」는 장지(壯紙)에 그린 채색 필사본의 조선 전도로, 각 도마다 군현들을 다른 색으로 표시하여 구분하고 있다. 규격은 73.9㎝×122.0㎝이며 ‘해남 윤씨 가전 고화첩 일괄’에 포함되어 있다. ‘해남 윤씨 가전 고화첩 일괄’은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81호로 지정되었으며 해남 윤씨 가문이 소장하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 유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구성/내용]

「동국여지도」는 한반도 전체를 그린 조선 전기 양식의 지도이다. 북쪽으로는 고려경계비가 세워진 선춘령(先春嶺)까지 영토로 포함시키고 있으나 흑룡강 일대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도의 윤곽은 정척(鄭陟)과 양성지(梁誠之)의 「동국지도(東國地圖)」와 같은 유형이라고 추정되는 국사편찬위원회 소장의 「조선팔도지도(朝鮮八道地圖)」와 같다.

한강·낙동강·금강·대동강 등의 유로는 상세하고 정확하지만 그에 비하여 압록강과 두만강 상류의 유로가 부정확하며, 태백산맥·소백산맥·낭림산맥·함경산맥이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대마도를 참고로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산줄기와 강줄기 뿐만 아니라 연안의 섬이 갖고 있는 명칭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그린 조선 전도이지만 교통로·영(營)·목(牧)·부(府)·군(郡)·영(令)·감(監)·첨사(僉使)·만호(萬戶)·성(城) 등이 표시되어 있고, 지방 각 고을의 위계와 각 고을에서 경도(京都)까지의 거리가 기록되어 있다. 다양한 기호와 범례가 표기되어 있다. 특히 동작구와 관련된 표현으로는 금천현, 과천현과 함께 한강에 위치한 동작나루에 ‘동작’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동국여지도」는 조선 전기에서 조선 후기로 넘어가는 시점의 과도기에 제작한 조선 전도로서의 의의가 있다. 또한 사실적이고 상세한 표현이 되어 있는 지도로 동작구의 과거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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