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연원]

이연동(李延東)은 고려 말 문하시랑(門下侍郞)을 지냈으며, 영해군(寧海君)에 책봉되었다. 이연동을 시조로 하여 전주이씨에서 분파하여 영해이씨가 되었다.

[입향경위]

강릉 낙향시조 이장밀(李長密)은 이연동(李延東)의 증손으로 고려 말 봉익대부호부상서(奉翊大夫戶部尙書)를 지냈으며, 강릉최씨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이장밀의 아버지 이을년(李乙年)은 1360년(공민왕 9) 포은 정몽주와 함께 문과에 급제하여 태사감후(太史監候)를 지냈다. 이장밀은 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대의(大義)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두문동(杜門洞) 72현과 뜻을 같이하고 처가가 있던 강릉으로 낙향하였다.

[묘역]

낙향시조 이장밀의 묘소는 실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