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평묵이 새긴 암각자. 신천리 암각자는 조선 후기 학자 김평묵(金平黙)[1819~1891]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개의 바위에 각각 ‘겸산(兼山)’과 ‘관물대(觀物臺)’라고 새겨져 있다. ‘겸산’은 『주역』에 나오는 간괘에서 연유한 것인데, ‘산과 산이 합치면 움직일 수 없다’는 의미로 제 위치에...
고려 말·조선 초 경기도 가평 지역에 머물렀던 학자. 조억기(曺億基)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호는 송재(松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양평(襄平) 조익청(曺益淸)이며, 아버지는 상호군(上護軍)을 지낸 소옹(巢翁) 조승달(曺承達)이다. 부인은 안동 김씨이다. 조억기는 이성계의 즉위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따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조현리(曺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