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에 있는 고려 후기 금구향교의 대성전. 향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으로 공자나 그의 제자 그리고 역대 성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공부하던 곳이다. 조선시대는 각 군·현마다 향교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으며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금구향교(金溝鄕校) 대성전의...
금산면 청도리 633번지 일대에는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지석묘(支石墓)라고도 부르는데, 영어로는 돌멘(Dolmen)이라고도 한다. 고인돌을 족장을 포함한 옛 사람들의 무덤이라고 보기도 하고,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을 나타내는 기념석이라는 주장도 있다. 무덤이 있는 곳에 커다란 고인돌을 세움으로써 마을의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는 역할을 했다...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에 있는 삼국시대 읍성 터. 만경읍 만경리에 있는 후록산(後麓山)은 백제시대 두내산(豆內山) 또는 두릉(杜陵)이라 칭했다. 이런 이유로 후록산을 두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만경편의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는 조선 전기 어느 시기인가는 분명하지 않지만, 둘레가 겨우 1백 보에 불과한 작은 토성(土城)이 있었으나, 퇴폐된 채...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봉화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터.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길곶 봉수대는 황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에 세워져 있어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구로 들어오는 적선을 곧바로 탐지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다는 사실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34 만경봉수조에 “길곶 봉수는 현 서쪽 29리에 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