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소리. 노동요는 일의 지루함을 잊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이다. 「상사소리」는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소리로, 약간 빠른 4박자로 되어 있으며 늦은 잦은몰이 장단에 맞는다. 선소리꾼이 어깨에 북을 메고 소리를 하면 모를 심는 사람들이 뒤에서 받아서 소리를 하는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다. 시김새가 단순하며 소박하게 들린다...
1993년 김제문화원에서 김제시의 인물과 농요, 민요, 무가, 고사, 민담 등에 대한 내용을 수집하여 기록한 향토 문화 자료집.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김제 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농경문화를 꽃피워 왔던 곳으로, 민요나 농요, 무가, 속담 등이 풍부하게 구전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의 문화 말살 정책과 해방 후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점점 사라져갔다. 이에 김제문화원에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