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법조인. 김홍섭(金洪燮)은 1915년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서 태어나 196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죄수들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인해 ‘수인(囚人)들의 아버지’, ‘법의 속에 성의(聖衣)를 입은 사람’, ‘사도법관(使徒法官)’ 등의 칭호를 얻었다. 김홍섭은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할아버지에게서 한학을 배웠다. 20세가 되던 1935년 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