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조상 대대로 전승된 고유한 전통음악. 국악을 크게 분류하면 궁정악(宮廷樂)과 민속악(民俗樂)으로 나눌 수 있다. 궁정음악에는 악장(樂章)이 있고, 기악(器樂)에는 제례악(祭禮樂)·연예악(宴禮樂)·군악(軍樂) 등이 있다. 민속음악에는 성악(聲樂)과 기악이 있는데 이를 다시 나누면 성악에는 가곡(歌曲)·가사(歌詞)·시조(時調)·판소리·잡가(雜歌)·민요(民謠)·범...
-
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자선가. 김천석(金千石)은 순조 때 지금의 김제시 백학동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가계에 대해서 밝혀진 기록은 없다. 그는 찰방(察房) 고씨의 머슴으로 있으면서 근검절약하여 재산을 모아 이웃들이 가뭄이나 재난을 당할 때마다 식량을 고루 나누어 주는 등 인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결혼을 하지 않아 자손이 없던 김천석은 김제시 황산면 용마리 고잔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는...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에 있는 조선 전기 서원. 남산서원(南山書院)에서는 병자호란 당시 척화파였던 유지화(柳志和)[1599~1680]를 중심으로 동강 남궁제(南宮濟)를 제향하고 있다. 유지화는 1633년(인조 11) 효행으로 천거되어 창릉참봉(昌陵參奉)에 제수되었으며, 선공감봉사(繕工監奉事)·상의원주부(尙衣院主簿) 등을 역임하였다. 1636년 근친하는 일로 귀향하였다가, 병...
-
1894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에 기초를 둔 반봉건·반외세 농민항쟁. 19세기는 순조·헌종·철종 등 어린 왕들이 연이어 즉위하면서 외척 세력에 의해 권력이 독점되는 세도정치의 시기였다. 그로 인하여 중앙 정치는 문란해지고, 탐관오리는 백성들을 핍박했으며, 전정·군정·환곡 등의 폐단으로 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경주 출신의 몰락 양반 최제우(崔濟愚)가...
-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 있는 애국지사 장태수의 사당. 서강사(西岡祠)는 금구면사무소에서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방향으로 1㎞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35년 일제강점기에 인동장씨가 중심이 되어 대한제국 말기 일제 침략에 반대하여 단식으로 항거하다가 세상을 떠난 일유재 장태수(張泰秀)[1841~1910]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당시 일제가 장태수를 으뜸 위패로...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행정구역. 성덕산(聖德山)에서 이름을 따서 성덕면(聖德面)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남일면 지역으로 도상·석동·도하·양지·신평·대석·용소·소석·신등·인흥·다복·대목·탄상·탄하·옥동·신점·부흥 등 2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이면 모산·나시·고현·남포 4개 리, 상서면 부동리·정동리 일부, 군내면 남산리 일부, 김제군 대촌면...
-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산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최화의 정려. 학은(學隱) 최화(崔和)는 어려서부터 모든 일을 어른같이 하면서 부모님 섬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였다. 어느 날 최화는 아버지가 병으로 눕게 되자 한밤중에 10리나 떨어진 깊고 깊은 산중에 있는 의원에게 약을 구하러 가게 되었다. 때는 겨울이라 눈과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와 눈앞을 가리는데, 도...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제조법이 구전되어 오는 향토 술 담그는 비법. 향토술은 크게 곡주, 약용주 및 증류주로 나뉜다. 곡주란 주로 멥쌀이나 찹쌀을 주원료로 하여 누룩을 사용해서 빚어내는 술로, 향토술의 대부분이 곡주에 해당된다. 약용주란 곡주에 특수한 한약재를 섞어 빚어내는 술로, 민간요법에 사용되었다. 증류주란 전통적인 고리를 사용하여 곡주를 증류한 술로 알코올 도수가 매우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