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야 지대로 과거 1차 산업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다른 고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풍요를 누리던 고장이다. 따라서 의식주의 풍요는 수준 높은 선비 문화로 승화되어 학문과 예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김제 유학(儒學)은 다른 고장과 달리 항상 서화의 흥을 동반한 선비 문화로 계승되어 직업적인 화공이 아니라 선비 출신의 서화인으로 오늘날까...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기담(趙紀淡)의 본관은 한양, 호는 운정(雲汀)이다. 1893년 6월 9일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 237번지에서 태어났다. 조기담은 1916년 독립운동에 뜻을 두고 동지를 규합한 뒤, 군자금 모집을 위해 미곡상인(米穀商人)으로 가장하고 군산 지방에서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사기죄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개항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국명(國明), 호는 운정(篔亭)이다. 고려 충숙왕조에 평장사를 지낸 문성공(文成公) 완산군(完山君) 최아(崔阿)가 비조(鼻祖)이다. 고려조에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 특진함경감사겸병마수군절도사(特進咸鏡監司兼兵馬水軍節度使), 순찰사(巡察使), 함흥부윤(咸興府尹) 등을 지낸 최진손(崔震孫)이 그 현조(顯祖)이다.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