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언양(彦陽). 자는 영중(瑩中), 호는 묵재(默齋), 초명은 종동(終同). 아버지는 선천군사(宣川郡事)를 지낸 김숙보(金叔甫)이고, 어머니는 서씨(徐氏), 처는 금이(今伊)이다. 1447년(세종 29) 사마시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증광문과에 정과로 급제, 승문원정자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아내가 장사꾼의 비단을 절취한 사건에 연루되어 황해도 경천...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김관을 모신 영당. 김관(金瓘)[1425~1485]의 본관은 언양(彦陽)으로, 초명은 종동(終同). 자는 영중(瑩中), 호는 묵재(默齋)이다.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토평한 공으로 정충출기적개공신(精忠出氣敵愾功臣) 2등에 녹훈되었다. 1479년 동지중추부사로 천추사(千秋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이...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에 있는 언양김씨 동성마을. 언양김씨(彦陽金氏)는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28세손으로 경순왕의 일곱째 아들인 김선(金鐥)을 시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오고 있다. 『언양김씨신유보(彦陽金氏辛酉譜)』와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김선이 고려 때 언양군(彦陽君)에 봉군된 뒤로 후손들이 언양을 관향으로 삼았다. 언양김씨는 김선을 시...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육송사(六松祠)는 본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에 살고 있는 언양김씨(彦陽金氏)의 집안 사당으로 창건된 것이어서 육송사에 모셔져 있는 사람들은 모두 언양김씨이다. 당초 배향되었던 송씨 3형제[송정기(宋廷耆)·송정구(宋廷耈)·송정모(宋廷模)]가 제외되고, 현재는 묵제 김관(金瓘)[1425~1485]을 중심으로 용암 김승속(...
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김제(金堤). 아버지는 충청병마절도사를 지낸 조의(趙義)이다. 조선 세조 때 여산군수를 지내다가 1466년(세조 12)에 탐오(貪汚)하여 백성을 침학(侵虐)한 것이 문폐사(問弊使)에게 발각되어 해임되었다. 이듬해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일어났을 때 가산을 털어 의병을 모집하여 거병하였는데 조석문(曺錫文) 등이 적을 토벌했다는 소식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