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를 중심으로 실시된 계몽주의 교육. 교육사적 견지에서 근대교육이라 하면 중세의 봉건적 또는 도제식 교육 형식을 거쳐 계몽사조를 기초로 나타난 계몽주의 교육을 말하며, 제도적으로는 공교육 체제 또는 의무 교육제가 나타난 것으로 18세기의 일이다. 한국의 경우는 근대를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 다소 견해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1880년대부터 1945...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군 백구면 유강리에 있었던 치문학교 학생들이 벌인 항일 운동. 김제 치문학교 학생운동은 제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의 전황은 날로 악화되었고, 그에 비례해 한국인들의 독립 열망이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1943년 2월 말 민속놀이의 하나로 지난해 액운을 쫓기 위한 ‘매굿’을 치는 날 밤에 지금의 백구면 유강리에 있던 치문학교 5학년 급장 박병화가 소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