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있는 농경지. 광활들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광활면 일대 갯벌의 대규모 간척 공사에 전국의 수많은 인부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의 노력으로 해안 지형은 ‘개땅’으로 바뀌었고, 수평선은 지평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간척민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개척한 그 개땅에 소작인으로 눌러앉아 살면서 일본인들의 착취 대상으...
전라북도 김제시 복죽동과 성덕면, 죽산면에 걸쳐 있는 농경지. 남포들 주변으로 신평천(新坪川)이 남서류하여 공사중인 새만금간척지로 유입된다. 서북쪽으로는 해안 간척지인 광활들과 진봉들이 이어져 광활한 평야를 이루고 있다. 남포들은 신평천의 하류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김제시 복죽동과 성덕면 대석리 하곡 충적평야와 성덕면 남포리, 죽산면 종신리·대창리 일대의 해안 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에 있는 자연마을. 일제강점기 마을 주민들이 일본인이 경영하던 농장 지배인의 못마땅한 행동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시위를 벌이다가 주모자가 잡혀 수모를 당하자, 일을 수습하기 위해 창고에 모여 자주 회의를 열었다고 하여 회령(會寧)이라 하였다. 바다를 건너온 중국 사람들이 제방 쌓는 일에 참여했다 하여 대국촌(大國村)이라고도 한다. 일제강점기에 갯벌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