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면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실리(加實里)는 조선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마을로 당시에는 큰동네·서당넘·달동네·새터 등으로 불렸다. 조선 말기 만경군 상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서리·정동리·부동·석교리 각 일부, 남이면 모산리·나시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가실리라 하고 김제군 진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
-
땅도 나이를 먹는다. 어떤 작물을 심어도 잘 되고 잘 자라는 젊은 땅이 있는가 하면 잘 자라지 않는 늙은 땅이 있다. 작물도 지력(地力)을 고갈시키는 작물이 있고, 지력 회복을 돕는 작물이 있다. 지력이 고갈된 땅은 휴경하거나 지력 회복을 돕는 작물을 심고, 퇴비나 비료를 넣어 지력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지력 회복이 어려우면 다른 곳의 흙을 가져와 땅의 성질을 바...
-
소금기 있는 간척 땅에서 자란 쌀은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의 자랑거리이자 특색으로 손꼽힌다. 일제강점기에는 최상품으로 어느 지역 쌀보다 우대를 받으며 일본 천왕의 밥상에까지 올랐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 쌀을 ‘다마금의 간척지 쌀, 조센미노’라고 불렀다. ‘다마금’이란 쌀 종자의 이름이다. 당시 소금기에 강하고 수확량이 좋아 일본인들은 광활 지역에서 전부 다마금 종자로 통일하여...
-
전라북도 김제시 검산동에 있는 검산동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고 있는 1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검산동 지역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검산동주민센터는 전라북도 김제시 검산동의 행...
-
전라북도 김제시의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 「공공기관의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국가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관으로서 「초·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이나 기타 법률에 의하여 설치된 각 급 학교, 「정부투자기본관리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정부 투자 기관,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특수 법...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공덕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공덕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공덕면사무소는 공덕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의 주 생산 품목은 분명 쌀이다. 갯지렁이를 잡고, 조개를 캐고, 망둑어를 잡아 농가 수익에 도움이 되었지만 벼농사만큼 소득을 올리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현재 광활면은 쌀보다 하우스 감자로 더 유명하다. 주 생산 품목이 바뀐 것이다. 연간 소득도 쌀보다 감자가 높다고 한다. 광활면에서 봄에 생산하는 하우스 감자가 전국 생산량의 20%를...
-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있는 농경지. 광활들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광활면 일대 갯벌의 대규모 간척 공사에 전국의 수많은 인부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의 노력으로 해안 지형은 ‘개땅’으로 바뀌었고, 수평선은 지평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간척민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개척한 그 개땅에 소작인으로 눌러앉아 살면서 일본인들의 착취 대상으...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행정구역. 전라관찰사를 지낸 이서구(李書九)가 광활간척지를 가리켜 ‘구구지간 광활만인지지(九區之間廣闊萬人之地)’라고 했듯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고 넓다는 뜻에서 광활(廣活)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진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49년 8월 15일 진봉면의 광활한 간척지를 갈라서 광활면을 신설하고 옥포리(玉浦里)·은파리(銀波里)·창제리(蒼提里)...
-
1923년 동진농업주식회사가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지역에서 3년간 축조하여 농토를 조성한 간척 사업.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은 김제시 중심지에서 약 15㎞ 거리에 위치한 거북이 형상을 한 지역이다. 동쪽의 김제시 성덕면, 북쪽의 김제시 진봉면과 경계를 이루면서 남서쪽으로는 동진강으로 비롯되는 서해와 인접한 간척지로서 경사가 거의 없는 평야지대이다. 또한 지방도 702호선이 만경과...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광활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광활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광활면의 행정 서비스 및 주민...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법정동인 교동, 옥산동, 갈공동, 복죽동, 입석동, 장화동, 신덕동, 월봉동, 신월동, 제월동, 연정동, 명덕동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금구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금구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금구면사무소는 금구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금산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금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금산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의 행정 서비스와...
-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사회운동가이자 행정가. 김일식(金一植)의 본관은 경주(慶州)로,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에서 태어났다. 8·15해방 후 초대 광활면장을 역임하였다. 김일식은 1923년 일본인 재벌 아부방차랑(阿部房次朗)이 지금의 광활면을 간척지로 만드는 공사를 벌일 때 아버지를 따라 광활면으로 이사를 왔다. 광활면은 당시 동진강 하류의 개펄이었는데, 아부방차랑이...
-
수리조합은 토지나 가옥 소유자가 모여 농지에 대한 관개용 저수지와 제방 따위의 축조·관리 및 수해 예방 사업을 목적으로 조직한 법인체이다. 1925년에 설립된 동진수리조합은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수리조합으로, 김제 진봉 일대 광활한 땅에 대대적인 간척 사업을 실시하여 오늘날 광활면 일대를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수리조합은 근대식 농사법으로 개선한다는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제의...
-
조정래(趙廷來) 대하소설 『아리랑』은 동학농민운동 이후부터 8·15광복 때까지 전라북도 김제의 드넓은 평야를 주요 배경으로 하여 한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아리랑』은 조선에서 곡물을 수탈해 일본으로 실어 나르던 항구 도시 군산에서 시작해서 주요 작중 인물들의 궤적을 따라 한반도 전역과 만주, 러시아,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폭넓게 전개된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우...
-
전라북도 중앙부 서쪽에 있는 시. 김제시는 동쪽으로 노령산맥(蘆嶺山脈) 주능선을 경계로 완주군, 남쪽으로 동진강(東津江)을 경계로 정읍시·부안군, 북쪽으로 만경강(萬頃江) 및 그 하구를 경계로 익산시·군산시와 이웃하고, 서쪽은 서해와 닿아 있다. 경위도상 북위 36°, 동경 127°의 교차점에 자리 잡은 도시로 위도로는 북위 35° 40′~35° 55′, 경도로는 동경 126° 4...
-
전라북도 중앙부 서쪽에 있는 시. 김제시는 동쪽으로 노령산맥(蘆嶺山脈) 주능선을 경계로 완주군, 남쪽으로 동진강(東津江)을 경계로 정읍시·부안군, 북쪽으로 만경강(萬頃江) 및 그 하구를 경계로 익산시·군산시와 이웃하고, 서쪽은 서해와 닿아 있다. 경위도상 북위 36°, 동경 127°의 교차점에 자리 잡은 도시로 위도로는 북위 35° 40′~35° 55′, 경도로는 동경 126° 4...
-
전라북도 김제시 서암동에 있는 김제시 관할 행정 기관. 김제시청은 김제 시민을 위한 위민 행정 구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 정책 및 사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자 설립되었다. 330년(비류왕 27) 벽골군이 되었고, 757년(경덕왕 16) 김제군으로 개칭하였다. 1143년(인종 21) 전주목에서 김제현으로 승격하였고, 1170년(명종 원년) 전주목에서 금구현으로 승격하였다....
-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 정착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강제적인 이주가 아닌 자발적인 이민의 경우 생존 경제와 긴밀한 연관을 갖는다.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은 1920년대 산미증식계획의 일환으로 광활방조제를 막으며 개발된 간척지이다. 염기(鹽氣)[소금기]가 가득한 갯땅을 전국에서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염기를 제거하고 농사가 가능한 땅으로 만들었다. 해방 후 광활은 이민자들의...
-
일제강점기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은 일본의 산미증산계획에 의해 간척된 땅으로, 전국 팔도에서 몰려든 이민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민자들은 동진농업주식회사에서 3칸 집과 다섯 필지에 대한 경작권을 제공받았다. 하지만 동진농업주식회사와의 계약에 따라 소출의 절반은 동진농업주식회사에서 가져갔다. 나머지도 각종 소작료, 비료 대금, 관개용수 사용료, 종자 대금, 연차로 갚아 나가야 입...
-
김제에서는 땅 넓이를 가리키는 단위로 1마지기가 150평[495.87㎡]이고, 8마지기는 1,200평[3,966.94㎡]으로 ‘1필지’ 또는 ‘1배미’라고 부른다. 광활은 하우스 감자의 성공으로 대부분의 땅에서 2모작 또는 3모작이 성행하고 있다. 그래서 겨울에도 노는 땅보다는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땅이 더 많다. 1년 동안 땅을 빌리는 세가 1,200평 기준으로 적게는...
-
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목적으로 한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땅 광활면에서 가장 큰 숙제는 바로 농업용수 확보였다. 소금기 있는 땅에서 제대로 벼를 수확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일본 당국은 미곡 생산에 중요한 부분인 동진강 유역의 관개용수 확보에 비중을 두고 운암댐 건설에 착수한다. 운암댐은 높이 26m에 이르는 콘크리트 댐으로 섬진강 수계에 건설된 관개용 댐이었다. 섬...
-
이민자들의 광활 생활은 철저한 감시와 통제 속에 이어졌다. 광활면의 9개 답구에는 각 답구를 관활할 답구장이 배치되어 있었다. 9개의 답구장, 답구를 관할하는 3농구의 농구장, 그리고 한 명의 지배인이 있는 구조였다. 이민자들은 공동 경작과 타작은 물론 각종 노동에 강제로 참여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들을 직접 관리 감독하는 답구장의 위세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했다. 답구장은...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와 석교리 일대에 걸쳐 있는 농경지. 돔배는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대촌의 다른 이름으로, 광활면 간척지사업이 완성되기 전 신평천(新坪川) 하구의 수교제수문이 없었을 때는 돔배까지 밀물이 올라왔다. 돔배는 바닷물이 드나들 때 배가 떠있다고 하여 ‘뜬배’라고 부르던 것이 변하여 ‘돔배’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돔배들은 신평천의 중류 일대에 위치하고...
-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
내촌마을과 인접해 거의 한 마을이나 다름없는 외리에는 저수지가 있었다고 한다. 처음 마을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 임씨 일가가 저수지를 쌓으면서 마을을 번성시켰다는 이야기기가 전한다. 외리도 그렇고 내촌도 그렇고 현재 마을의 어느 곳에서도 저수지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다만 ‘앞방죽’과 ‘뒷방죽’이란 지명과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는...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만경읍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만경읍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만경읍사무소는 만경읍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을 지...
-
‘2008 전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 특별 전시회. 만들어 온 땅과 삶, 호남평야 농부 김씨의 한평생은 2008년 11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특별 전시회이다. 일제강점기에 간척된 광활면 지역에 사는 농부들의 수십 년 인생사를 삶의 여정별로 각종 자료, 사진, 물건과 함께 전시하였다. 사이사...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에 있는 백구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백구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백구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의 행정 서비스...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에 있는 백산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백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백산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의 행정 서비스...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봉남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봉남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봉남면사무소는 봉남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부량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부량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부량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의 행정 서비스...
-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에 들어서면 논과 길 옆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도랑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면, 땅을 파면 얼마든지 마실 물을 얻을 수 있을 텐데 왜 이렇게 도랑을 만들었는지 의아해 한다. 간척 사업으로 일군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깊이 팔수록 짠기가 그득한 물만 배어 나온다. 할 수 없이 사람들은 식수와 농수를 위해 섬진강 물을 막은 운암호에...
-
1991년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시작할 당시만 해도 화양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농토가 생긴다 하여 공사를 반대하는 사람이 적었다고 한다. 갯벌에 나가 갯지렁이, 조개, 망둑어로 생계를 이어 가던 사람들은 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진척이 되면서 화양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갯벌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어업] 보상 다 나왔죠. 끝나 버렸지. 애당초는 천만 원을 주...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성덕산(聖德山)에서 이름을 따서 성덕리(聖德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만경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모산·나시·남포 각 일부, 상서면 부동·정동을 병합하여 성덕리라 하고 김제군 성덕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가 되었다. 남쪽으로는 김제시 성...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행정구역. 성덕산(聖德山)에서 이름을 따서 성덕면(聖德面)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남일면 지역으로 도상·석동·도하·양지·신평·대석·용소·소석·신등·인흥·다복·대목·탄상·탄하·옥동·신점·부흥 등 2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이면 모산·나시·고현·남포 4개 리, 상서면 부동리·정동리 일부, 군내면 남산리 일부, 김제군 대촌면...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성덕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성덕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성덕면사무소는 성덕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신풍동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신풍동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신풍동주민센터는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의 행정 서비...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자연마을. 지명이 목너머→갈너머→안하의 순서로 바뀌었다. ‘목너머’는 기러기의 목처럼 긴 안행산에서 길곶으로 넘어가는 고개 너머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갈너머’는 7월 중순쯤 바닷물이 넘치면 마을이 떠내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마을을 옮기곤 했던 당시 마을 뒷산의 이름이 갈매기산이었기 때문에 갈매기산 너머 마을이라고 부르던 것이 줄...
-
인공위성이나 항공사진으로 화양마을이 위치한 광활면을 내려다보면 직사각형의 논들이 반듯하게 정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정렬된 논에는 계절에 따라 녹색의 벼가 차기도 하고, 하얀 비닐하우스가 가득 들어서기도 한다. 광활의 들판은 대개 쌀과 하우스 감자로 2모작을 주로 하지만, 사이 작물로 쑥갓이나 양상추를 재배하여 3모작을 하는 농가도 있다. 1980년대 이전에는 쌀과 보리...
-
1980년대 감자 농사의 성공으로 화양마을을 포함한 광활면으로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이주하였다. 이들은 현지 주민들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광활면에서 30년 가까이 살다 보니 지금은 나이가 50~60대로 면과 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임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는 본래 있던 토백이들은 별로 없어요. 그...
-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은 1920년대 후반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갯벌을 막아 조성된 농토이다. 간척 사업으로 드넓은 농토는 형성되었지만 땅에는 염기[소금기]가 가득 배어 있어 바로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다. 조연식[1927년생]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논의 염기 때문에 동동거리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나락이 크들 못 혔어. 간기가 수북했은게...
-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기 만경군 하이도면에 속했던 갯벌 지역으로, 간척하여 진봉면 고사리에 편입하였다. 1949년 진봉면에서 광활면을 분할하고 옥포리라 명명하여 김제군 광활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가 되었다. 옥포리가 속한 광활면은 1924년 동진농조주식회사가 광활방조제를 만들어 조성한...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법정동인 요촌동, 서암동, 신곡동, 하동, 흥사동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요촌동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요촌동주민...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용지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용지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용지면사무소는 용지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1960년대 이후 국가 주도의 산업화 정책 추진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인 이촌향도(移村向都) 현상이 나타났으며, 수많은 농촌의 구성원이 도시로 이동하였다. 이러한 인구의 이동으로 농촌마을에서는 인구 과소에 따른 유효 노동 인력 부족이, 도시에서는 인구 과밀에 따른 노동인력 과잉으로 실업의 증가라는 모순적인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사회적 양극화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1997년 IMF 외...
-
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교육자이자 정치가. 윤제술(尹濟述)의 본관은 파평(坡平), 호는 운재(芸齋)이다. 1904년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앙청에서 태어났다. ‘일이관지(一以貫之)’와 ‘유성(惟誠)’ 등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처럼 6선의 오랜 의정활동에서도 문교위원으로만 일관했고, 철저한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몰두해 온 지조로 일생을 바쳤다. 윤제술은 7세 무렵 동네 서당에서...
-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기 만경군 하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원래는 넓은 갯벌이었다. 이후에 간척되어 김제군 진봉면 가실리에 편입되었고, 1949년 진봉면에서 광활면을 분할함에 따라 김제군 광활면 은파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에 속하게 되었다. 해발 고도 2~3m 안팎의 낮은 평야 지대로, 일제강점기에 본격적...
-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은 토지의 대부분이 농경지로 경지 정리가 잘 이루어져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대지에서 수행되는 작업들은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사람의 노동력만으로 많은 농사일을 감당하기 힘들었기에 새로 출시되는 농기계는 김제시의 광활 지역에 제일 먼저 들어왔다고 한다. 화양마을에 제일 처음 들어온 농기계는 수동식 도보 이앙기인 사조기였...
-
전라북도 김제시에 거주하는 사람의 수 또는 집단. 2009년 10월 31일 현재 김제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94,932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는 47,385명이고, 여자는 47,547명으로 성비는 비슷하다. 비록 상주 인구의 통계지만 현재의 김제시 인구는 김제시가 시로 승격하기 20년 전인 1988년도 김제군의 상주인구인 162,038명에 비해 41.4%가 감소하였다. 1995년도...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김제시는 전라북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은 전주시·완주군, 남쪽은 정읍시·부안군, 북쪽은 익산시·군산시, 서쪽은 황해에 접해 있다. 김제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김제-만경평야의 중심을 이루어 온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 시설인 벽골제[사적 제111호]가 자리하고, 농경문화 체험을 주요...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김제시는 전라북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은 전주시·완주군, 남쪽은 정읍시·부안군, 북쪽은 익산시·군산시, 서쪽은 황해에 접해 있다. 김제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김제-만경평야의 중심을 이루어 온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 시설인 벽골제[사적 제111호]가 자리하고, 농경문화 체험을 주요...
-
일제강점기 김제 지역이 전라도 평야 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모아 호남선을 통해 군산으로 보내는 배후지의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김제는 그런 역할을 떠맡아야 했을까? 일본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자본의 급속한 축적으로 농민의 대량 이동과 도시 노동자의 급증이란 사회 현상이 나타났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식량 수급(需給)[수요와 공급을 아...
-
1910년 한일병합으로부터 1945년 8·15 해방에 이르는 기간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역사. 한일병합은 1910년 8월 29일 우리나라가 일제 침략에 의해 국권을 상실하고 일제의 식민지로 강제 편입된 사건으로 경술국치(庚戌國恥) 또는 일제병탄(日帝倂呑)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한국을 강제로 병합한 이후 1945년 8월 15일의 해방에 이르기까지 한민족 말살 정책과 식민지 수탈 정...
-
일제강점기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 교육은 사립학교, 간이학교, 야학, 서당 등 4가지 유형이 있었다. 그 중 정기적이고 오랫동안 지속된 것은 1934년에 설립된 사립학교로 3년제였다. 사립학교는 해방 후 광활초등학교의 전신이 되었다. 맨 처음 교사로 초빙된 분은 고문선 씨였고, 주로 가르친 과목은 한국어, 일본어, 한문, 산수 등이었다. 고문선 씨는 사립학교를 다닐 수...
-
이민자들에게 자녀는 미래다. 그래서 바다일도 나가고, 땅도 팔아서 자녀들을 교육시킨다. 가깝게는 김제로, 익산으로, 전주로 학교를 보내고, 멀리는 서울까지 유학을 보낸다. 1960년대에 광활면 주민 중 대학생이 192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광활이 지금은 광활하면 김제 가서도 부자 동네라고 그러는데, 예전에 우리 학교 다닐 때 여기 대학생만 192명이나 있었어요. 그니까 왜 그런...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풍, 가뭄, 홍수, 지진, 해일 등의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재해.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김제 지역은 동쪽은 모악산을 중심으로 한 해발 고도 500~700m의 산지로 둘러싸이고, 남북으로는 동진강과 만경강, 서쪽으로는 황해와 접하고 있다. 만경강, 동진강, 원평천, 신평천 등의 하천이 황해로 유입되고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지와 광활한 평...
-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김제 지역은 동부의 산지와 남북의 동진강(東陳江)·만경강(萬頃江), 서쪽의 진봉반도(進鳳半島)에 둘러싸여 있고, 만경강·동진강·원평천(院坪川)·신평천(新坪川) 등이 황해로 흘러든다. 동남부는 모악산(母岳山)을 중심으로 국사봉(國師峰), 상두산(象頭山), 구성산(九城山), 매봉산(梅峰山) 등 엽리상화강암으로 구성된 비교적...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죽산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죽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죽산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의 행정 서비스...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에서 백구면 영상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702호선은 진봉반도의 성덕면·광활면·진봉면을 경유하여 만경읍·백산면·용지면 등을 연결함으로써 김제시의 해안과 내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2차선 도로이다. 김제시를 경유하는 지방도702호선 구간은 김제 성덕면에서 진봉면까지 8.5㎞, 백산면 상리까지 24㎞, 용지면 와룡리까지 4.2㎞, 용지면 구암리까지 3.5...
-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 김제 지역은 백두대간과 금남정맥(錦南正脈), 호남정맥(湖南正脈), 영산기맥(榮山岐脈), 모악기맥(母岳岐脈) 등의 산줄기 때문에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을 이룬다. 동남부와 북서 해안에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동진강(東津江)·원평천(院坪川)·만경강(萬頃江) 주변에 광대한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동남부 산지는 중생대 쥐라기의 편마상...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보리. 지평선 황금보리는 김제평야에서 재배되는 김제 지역의 대표 특산물 중의 하나로서, 다른 맥류와 비교해 볼 때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고, 칼슘·인·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가 풍부하다. 형태는 다른 보리와 마찬가지로 줄기 속은 비어 있고, 높이는 1m 정도로 자란다. 원줄기는 속이 비고 원주형이며, 마디가 높고 마디 사이가 길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행정구역.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진봉산(進鳳山)[72m]의 이름을 따서 진봉면(進鳳面)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상서면(上西面) 지역으로 상궐·하궐·신기·석교·하수내·갈전·정서·가실·정동·부동·다상·다하·신회·효정·정당 등 15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일도면(下一道面) 부흥·규동·심포·남하·남상·안하·길곶·거전 등...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진봉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진봉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진봉면사무소는 진봉면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 복리 증진...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과 광활면에 있는 반도. 진봉반도는 김제평야와 호남정맥에서 갈려 나온 모악기맥이 끝나는 서해의 끝자락에 위치한 반도이다. 진봉반도는 위로는 만경강(萬頃江), 아래로는 동진강(東津江)에 둘러싸여 마치 날카로운 부리를 내민 새의 형상이다. 북부 진봉면은 올망졸망한 야산이 솟아 있고 남부 광활면은 지평선만 보이는 드넓은 평야이다. 광활면의 농경지는 일제강점기 때 바...
-
유인비를 시조로 하고, 유종숙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진주유씨(晉州柳氏) 시조는 고려의 개국공신 유차달(柳車達)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나, 유차달의 9세손으로 진산군(晉山君)에 봉해진 유인비(柳仁庇)를 시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차달의 9세손 유순(柳淳)에 이르러 9형제로 번창하여 문화·풍산·서산·선산·전주·진주의 6파로 분파하였는데, 이때 유인비가 진산군에...
-
우리나라 농촌의 일반적인 경관은 고불고불 외길을 따라 들어가면 산등성이를 병풍처럼 뒤로하고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이 펼쳐진다. 이런 풍광(風光)을 기대하고 오는 사람들은 광활면 입구에서부터 어리둥절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자칫 하면 길을 잃는다. 산과 구릉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지평선을 보기 힘들다. 그러나 김제평야에서는 하늘과 지평선이 맞닿은 곳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는...
-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속하는 법정리. 정확한 지명 유래는 알 수 없지만 ‘푸른 바다를 막은 제방 덕택에 만들어진 간척지’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창제리(蒼堤里)라고 이름 지은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말기 만경군 하일도면에 속했던 지역이다. 바닷물이 드나들던 간석지였다가 일제강점기에 간척하여 진봉면 심포리에 편입하였다. 1949년 용평·신광·금복 등 3개 마을을 병합하여 창제리...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 있는 청하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청하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청하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의 행정 서비스...
-
마을은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다. 우리나라 마을 대부분은 집성촌(集姓村)으로 씨족이 구성되고, 마을의 역사가 시작된다.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은 반대로 땅이 먼저 생기고 사람들이 들어온 곳이다. 농토를 일궈 잘 살아 보겠다는 꿈을 안고 전국 각처에서 온 사람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곳은 각성바지들[성이 각각 다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사람 모두 어렵게 살다...
-
광활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화양마을은 물론이고 광활면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방조제 관리였다. 광활방조제는 일본인 후쿠이가 관할하면서 2년 넘게 공들여 만든 것으로, 광활면의 너른 땅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이 광활방조제였다. 그래서 광활방조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철저한 감독 아래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 왔다. 9일에 한 번씩 9개 답구에서 순번...
-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토양은 광물성 풍화 산물이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작용에 의해 더욱 변화하여 이루어진 암석권의 표층을 말한다. 토양은 식물의 생장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자연 자원으로 농업의 기반이 되므로 토양의 속성에 따라 작물을 선택하고 토양의 구조를 꾸준히 개량하여 지력(地力)을 높여 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토...
-
광활간척지 조성 사업은 1925년 일본 재벌 아베 후사지로[阿部房次郎]가 자기 자본 백만 엔과 일본 정부 자본 백만 엔으로 김제에 동진농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공사를 위해 일본 정부는 당시 참모본부에 있던 육군 대좌 후쿠이를 책임자로 불러들였다.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공사였기에 한국 사람은 물론이고, 중국인들도 1천 명에 가까이 동원되었고, 일본에...
-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에는 일본이 산미증산계획의 일환으로 간척지를 막고 건설한 농장이 있다. 1926년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형성된 땅은 간척 사업의 책임자 이름을 따 ‘아베농장’으로 불렸다. 1924년은 유래 없는 큰 흉년을 만난 때였다. 전국적으로 흉작이 발생한데다 식민지하의 일본인들에게 토지를 착취당하는 일이 많았다.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일본의 압박과 착취 속에 기...
-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의 하우스 감자 농사는 11월 중후반에 시작해서 이듬해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하우스 감자의 성공으로 8월 15일에 있던 ‘광활면민의 날’ 행사가 감자 수확기인 4월 10일로 옮겼고, 명칭도 ‘광활햇감자축제’로 바뀌었다. “맨 처음 [하우스 감자를] 광활서 시작한 것은 임인식이여. 그 사람이 맨 처음에 시작혔어. 그 전에는 딸기[를...
-
현재 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은 면소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이 5가구 1개 반을 구성하고 있다. 광활의 마을은 일제강점기 농지와 소작인 관리에 용이하도록 논 가운데 형성되었는데, 현재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화양1구’와 ‘광활’은 일제강점기 5답구로 불리며 1930년 80세대가 이민을 들어오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동진농업주식회사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이루어지는 정치권력, 즉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황산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전라북도 김제시를 구성하는 1개 읍[만경읍], 14개 면[죽산면, 백산면, 용지면, 백구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성덕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4개 행정동[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 중 황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황산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의 행정 서비스와...
-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에 있는 자연마을. 일제강점기 마을 주민들이 일본인이 경영하던 농장 지배인의 못마땅한 행동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시위를 벌이다가 주모자가 잡혀 수모를 당하자, 일을 수습하기 위해 창고에 모여 자주 회의를 열었다고 하여 회령(會寧)이라 하였다. 바다를 건너온 중국 사람들이 제방 쌓는 일에 참여했다 하여 대국촌(大國村)이라고도 한다. 일제강점기에 갯벌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