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이란 지명은 예전에 도요지가 있던 까닭에 그릇골이라 불리던 것이 구릿골이 되었다가, 이것을 한자로 옮기면서 구리 동(銅), 골 곡(谷)이라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이렇게 동곡의 옛 지명인 구릿골만 보아도 마을 어딘가에 도요지가 있을 것이라고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조선 자기가 동곡마을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청자 도요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