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벼고을테마파크 내에 있는 누각과 누정. 통일신라 제38대 원성왕 때 벽골제가 축조된 지 오래되어 나라에서는 토목 기술자인 원덕랑을 급파하였다. 원덕랑이 벽골제에 도착하여 보수 공사에 힘을 쏟는 동안, 지역 태수의 딸 단야(丹若)는 원덕랑을 흠모하게 되었다. 한편, 큰 공사에는 ‘용추(龍湫)에 사는 청룡과 백룡에게 제물을 바쳐야 공사가 순조롭다’는 속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