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암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김제 지역 역사. 고려 전기는 실상 호족 시대의 후반기로, 왕조의 통치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고려는 1018년(현종 9)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항구적인 지방통치 제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 이전에도 여러 제도가 시도되기는 하였지만, 이때 와서 모든 고을의 이름이 중국식 한자명으로 다시 바뀌었다. 바뀐 기준은 757년에 신라...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가마터. 금산리 심원암골 도요지에서는 고려시대인 11~14세기에는 청자를 구웠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15~16세기에는 분청사기와 백자를 주로 구웠다고 한다. 심원암(深源庵)과 청룡사(靑龍寺)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심원암 방향으로 약 50m 지점에 있는 밭이 가마가 있던 곳이다. 1996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라북도 지역의...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 심원암에 있는 고려 시대 삼층석탑. 『금산사사적(金山寺事蹟)』에 따르면, 금산사는 600년대 창건되었는데, 599년(백제 법왕 즉위년)에 칙령으로 살생을 금하고 그 이듬해에 이 절을 창건하여 38인의 승려를 득도시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금산사 심원암은 1635년(인조 13) 수문선사(守文禪師)가 창설했는데 지금의 암자는 근래에 건립한 것이다...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청룡사에 있는 조선 후기 관음보살좌상. 청룡사는 금산사에서 심원암으로 가는 도중 부도전에 이르기 전 오른쪽으로 자리한 절로서 창건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며, 금산사의 부속 암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079년(문종 33)에 금산사 주지로 부임한 혜덕왕사가 금산사를 중창할 당시 모악산 내에 40여 암가를 세웠는데, 이때 청룡사의 전신인 용장사를 창건하였다...
-
미륵신앙(彌勒信仰)의 메카인 금산사(金山寺)는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모악산(母岳山)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로 백제시대에 창건하였고,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의 중창 불사 이후 1,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륵신앙의 본산으로 법맥을 이어 오고 있다. 후백제의 견훤(甄萱)[867~935]이 유폐되기도 하였으며, 고려시대에 혜덕왕사(慧德王師)[...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한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삼국시대이다. 당시 고구려가 받아들인 불교는 주로 전진(前秦)을 비롯한 북방 중국의 불교였으며, 백제가 받아들인 불교는 동진(東晉)을 비롯한 남방 중국의 불교였다. 신라의 경우는 처음에는 고구려에서, 그 이후로는 백제와 중국의 남조·수나라·당나라 등지에서 전래되었다. 삼국의 불교는 왕실과 귀족...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의 산내 암자. 창건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766년(혜공왕 2)에 금산사(金山寺)를 창건한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수도처로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6년(인조 14)에 수문대사(守文大師)가 중건하였으며, 1849년(헌종 15)에 금산사 심원암 북강삼층석탑(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