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서 징검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상과부와 홀어미다리」는 금산면 청도리 청도원마을에서 과부인 어머니가 쉽게 홀아비를 만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 드렸다는 효행담이자 다리유래담이다. 또한 어머니에게는 효성,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는 불효가 된다는 효불효설화(孝不孝說話)이기도 하다. 김제 지역의 향토학자 정진형이 채록한 이야기이다. 그 내...
-
1992년 전라북도 김제시 귀신사를 배경으로 양귀자가 쓴 단편소설. 양귀자의 『숨은 꽃』은 1992년 제16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단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의 귀신사(歸信寺)를 배경으로 씌었다. 『숨은 꽃』에서는 귀신사에서 만난 김종구에 대한 네 가지 삽화가 주요 사건으로 전개되면서 인간다운 아름다움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품 구...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자연마을. 옛날 이곳에 도예지가 있어 그릇골이라 하다가 구릿골이 되었고, 이를 한자로 옮기면서 구리 ‘동(銅)’자와 골짜기 ‘곡(谷)’자를 써서 동곡(銅谷)이라고도 하였다. 도기촌이라고도 한다. 구릿골은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하운동마을의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증산교도들이 성지로 받드는 동곡약방(銅谷藥房)[구릿골약방]이 있어 널리 알려진 마을이...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 귀신사(歸信寺)는 676년(문무왕 16)에 의상대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백제 법왕 때 왕실의 내원사로 처음 세워졌다는 주장도 있다. 창건 당시의 명칭은 국신사(國信寺)였다고 한다. 그 후 통일신라 말기 도윤(道允)이 중창한 뒤 귀신사로 개칭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원명국사[1090~1141...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 앞에 있는 고려시대 승탑.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며 그 유골이나 사리(舍利)를 모시는 묘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당나라로부터 선종이 들어온 9세기 이후에 각 구산선문(九山禪門)에서 법통(法統)이 이어지면서 불상 숭배보다는 조사(祖師)들의 사리와 유골을 담은 묘탑이 중요한 예배 대상이 되어 많은 부도가 건립되었다. 일반적으로 부도는 석탑과 마...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수(石獸). 현재의 귀신사는 백제가 망하고 16년 뒤인 676년 국신사(國信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구순사로 바뀌었다가 조선시대에 귀신사(歸信寺)로 바뀌었다. 귀신사 석수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석수가 놓여 있는 지형은 모악산의 자락에서 구순혈(狗脣穴)에...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660년 백제가 멸망한 뒤 676년(신라 문무왕 16)에 백제 정신이 강하게 남아 있던 전주[당시 전주 관할]와 금산사 바로 가까운 곳에 국신사(國信寺)를 창건하였는데 바로 이 시기에 탑도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귀신사 경내 대적광전 바로 뒤편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약간 넓은 공간이 있고, 여기에 삼층석탑이 세...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세계 민주 시민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도덕적 민주 시민, 미래의 꿈과 자기 능력을 키워 가는 미래 지향적 자주인, 환경과 물자를 소중히 다룰 줄 아는 합리적인 경제인,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는 심미적 건강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새롭게, 바르게, 튼튼하게’이다. 1944년 11월 1일 원평소학교 금산분교...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귀신사의 불전. 귀신사는 676년(문무왕 16) 의상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원명국사(圓明國師)가 중건하였는데, 당시의 명칭은 구순사(拘脣寺)였다. 현재의 귀신사는 1873년(고종 10) 춘봉(春峰)이 고쳐 지으면서 붙인 이름이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은 부처의 광명이 어디에나 두루 비치게 한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으로 대광명전...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에 있는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비로자나불은 부처의 진신(眞身)을 나타내는 존칭이다. 『화엄경』의 주존불로서 부처의 광명이 모든 곳에 두루 비치며 그 불신(佛身)에는 모든 세계를 포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좌측에 있는 약사불은 질병의 고통을 없애 주는 부처이며, 오른쪽의 아미타불은 서방 극락세계에 살면서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부처이다. 김제...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조선 전기 효자 김춘의 정려. 김춘(金春)의 본관은 안동이다. 김춘의 이름은 원래 참죽나무 ‘춘(椿)’자인데, 태조 이성계의 조부 이름이 이춘(李椿)이라 어휘(御諱)에 저촉된다 해서 비석을 세울 때는 봄 ‘춘(春)’자로 새겨 넣었다. 5세 때 모친상을 당했고 9세 때 부친상을 당했다. 모친상 때는 너무 어려서 상주 노릇을 못 했다. 부친상 때는...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증산교의 성지. 동곡(銅谷)이란 지명은 예전에 도예지가 있던 까닭에 그릇골이라 불리다가 구릿골이라 하였고, 이를 한자로 옮기면서 구리 ‘동(銅)’자와 골 ‘곡(谷)’자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곡약방(銅谷藥房)은 1903년 당시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하운동 김형렬의 집에 머물던 강증산(姜甑山)이 1908년 동곡마을에 살던 김준상 아...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독도 호적 1호로서 ‘최초의 독도인’으로 잘 알려진 송재욱(宋在郁)[1987년 독도 이주 전 김제군 봉남면 종덕리 거주]이 1994년 민족혼을 선양하고 국태민안과 옛날 광대했던 고조선시대의 영토를 다시 회복하기를 기원하면서 사재를 털어 사회복지법인인 동심원(同心圓)을 설립하였다. 육림보국, 수호민족을 앞세워 육림을 솔선·장려하고...
-
1728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박필현을 비롯한 소론과 남인이 영조의 집권에 반발하여 일으킨 반란. 1728년(영조 4) 3월 정권에서 배제된 소론의 일부 세력과 남인의 과격 세력이 연합하여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려 했던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났는데, 호남 지역에서는 태인현감 박필현(朴弼顯)[1680~1728]이 가세하였다. 박필현은 수천군을 영솔하고 전주성을 습격하려고 금...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자연마을. 백운동(白雲洞)이라는 명칭은 이 마을이 높은 산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항상 흰 구름에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운동은 한때 ‘제2전매청’이라 불렀다고 한다. 광복 후 담배 사기가 몹시 힘들었던 시절에 마을 사람들이 집집마다 담배 마는 기계를 설치하고 담배를 만들어 팔아 생계를 꾸려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원불교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원불교 원심원은 소태산 박중빈이 거처했던 곳이다. 당시 종사는 투병 중이었는데 기도와 채약(採藥)으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종사가 머물렀던 법당 뒤의 작은 산을 소삼신산이라 불렀다. 원래 지리산을 두고 삼신산이라고 부르는데, 구릿골의 삼신산은 지리산보다 작은 산이라 소삼신산이라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삼신산은 예...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제비산에 있는 사찰. 월명사(月明寺)는 1957년 승려 이영기가 창건한 사찰로, 금산사(金山寺) 입구 제비산 중턱에 자리하여 산세가 수려하고 앞에 금산저수지가 있어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 수도처로 유명하다. 제비산 중턱 경사진 자리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 용화전이 있으며, 양 옆에 선방과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 가파른 경사 50m 아래에 염...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서 발원하여 원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유각천이 발원하는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유각마을에는 전주시와 김제시의 경계를 이루는 모악기맥의 유각치가 있다. 유각치의 북동쪽은 동진강의 분수령이다. 청도리는 본래 전주군 우림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구면 두정리와 동곡리, 수류면의 용정리 일부를 합하여 청도리라는 명칭으로...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일대에 있었던 광산. 모악산을 이루고 있는 엽리상 화강암에는 함금석영맥(含金石英脈)이 많아 금구면 선암리 등에는 석금(石金) 광산이 있었으나 지금은 채굴하지 않고 있다. 현재 채굴하고 있는 금광은 모두 사금광으로, 엽리상 화강암의 풍화물이 하천에 의해 이동·퇴적하면서 집적된 충적층 하부와 기반암 또는 플라이스토세 접촉부에 사금이 포함되어 있다. 김제...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증산교의 한 교파이자 교주 강일순의 사당. 청도대향원(淸道大享院)은 증산교의 창시자 강일순(姜一淳)의 사당을 의미하지만, 하나의 교파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사당을 세운 김삼일(金三一)은 법종교 전 교주 김병철(金炳澈)의 아들로, 강일순의 딸인 강순임(姜舜任)이 그의 서모(庶母)이다. 김삼일은 처음에는 법종교에 귀의하였으나 강순임이 죽은...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마터. 청도리 백운동 도요지는 15~16세기에는 상감청자와 회청사기·분청사기 등을 생산하였으며, 이후에는 주로 백자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도리 백운동 도요지는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백오동마을의 끝자락 남향의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1996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라북도 지역의 조선시대 분청사기·백자 유적 현황과 관련한 사료와...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마터. 청도리 청도마을 도요지에서는 16~17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편과 도지미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여러 기가 포개어져 있는 자기를 비롯하여, 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도지미 등 다양한 유물 등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가 훼손된 상태이지만 가마의 모습도 확인되고 있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자기편의 경...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마터. 청도리 청도원 도요지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미루어 조선 후기인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 주로 백자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후의 유물은 출토되지 않고 있어 18세기경에 이미 생산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청도리 청도원 도요지는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화운동마을에서 시앙골[下谷]로 1㎞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데, 마을...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가마터. 출토된 유물로 미루어 청도리 하운동 도요지에서는 고려 후기인 11~14세기에는 주로 청자가 생산되었으며, 18~19세기에는 백자가 생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가마터가 아니라, 생활 용기나 특수한 용도의 그릇을 사용했던 주거지로 보는 견해도 있다.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백오동 맞은편의 새로 지은 재실이...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고려시대 삼층석탑.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와 가까운 밭 가운데에 있는데, 밭은 나주나씨 종중의 소유이다. 청도리 삼층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3.1m이다.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전체가 4매석으로 되어 있으며 면석 부분 각 면에 2구씩의 안상(眼象) 무늬가 조각되어...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구성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학선암(鶴仙庵)은 통일신라시대 말에 승려 함월(含月)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고려 초인 988년(성종 7)에 창건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실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조선 중기에 진묵대사(震默大師)가 머물렀다고도 전한다. 1913년에 승려 윤문주(尹文周)가 중창했으며, 1980년에 도웅(道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