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부 천안전씨의 정려. 김득천의 처인 천안전씨는 임진왜란 때 충신으로 이름을 떨친 전덕인의 증손녀이다. 천안전씨는 시집온 후 충신의 후예답게 예의범절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마음이 어질어 시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갑자기 병으로 몸져눕게 되었는데, 오리국이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오리를 구할 수가 없었다. 천안...
이기(李沂)는 1848년(헌종 14) 6월 5일 전라북도 김제 만경[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서 이택진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백증(伯曾)이다. 호는 해학(海鶴)·질재(質齋)·재곡(梓谷)·효산자(曉山子) 등인데, 이기는 스스로 남악거사(南嶽居士)라고 부르기를 즐겨했다. 성리학(性理學)을 공부하였으나 용감하게 보수적인 사상을 털어 버리고 근대적...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있는 이천서씨 가문의 효열을 기리는 정려. 서택진의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덕유이다. 절효공의 후예로서 증호조판서(贈戶曹判書) 서봉정(徐鳳廷)의 아들이다. 서택진은 12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예절을 다하여 장례를 치렀다. 더 자라서는 어머니가 병으로 몸져눕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였다. 어머니 또한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치르고 3년...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있는 전통 서당. 학성강당(學聖講堂)은 기호학맥을 정통으로 계승한 전통 서당이다. 전통 학문과 상읍례(相揖禮) 의식의 맥을 제대로 이어 오는 유일한 곳으로 국내 최대의 서당이다. 성인을 배운다는 뜻을 담아 학성(學聖)이라 이름 지었다. 학성강당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 대석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1954년 부터 학생들에게 한학을 가르쳐 온 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있는 해학 이기의 생가. 이기(李沂)[1848~1909]는 황현(黃玹)·이정직(李定稷)과 함께 호남 3절로 불렸으며, 유형원(柳馨遠)[1622~1673]·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학풍을 이어받은 조선 말 실학자이자 항일 독립투사이다. 1894년(고종 31)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나자 전봉준(全琫準)[1855~1895]을 찾아가 동학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