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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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山洞三十號墳出土金銅冠 |
영어의미역 | Gilt-bronze Crown from Jisan-dong Ancient Tomb No. 30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460[대가야로 1203]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신종환 |
성격 | 금동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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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가야시대 |
제작지역 | 고령 |
재질 | 금동 |
높이 | 7.5㎝ |
길이 | 14.7㎝ |
너비 | 3.6㎝[대륜] |
소장처 | 대가야박물관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460[대가야로 1203] |
소유자 | 국립대구박물관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대가야박물관에 있는 가야시대 소아용 금동관.
[개설]
지산동 30호분 출토 금동관은 1994년 왕릉전시관 건립 공사를 위한 부지 조성에 따라 발굴, 조사된 지산동 30호분의 출토 유물로, 세 개의 순장곽 가운데 남쪽 순장곽에서 소아 인골과 함께 출토되었다.
[형태]
전체 높이가 7.5㎝ 정도이며, 가로 14.7㎝, 높이 3.6㎝, 두께 1mm 정도 되는 띠 모양의 관테[帶輪]에 끝이 보주형인 입식(立飾) 세 개를 같은 간격으로 세워 붙였다. 관테에는 동그란 영락(瓔珞)을 네 곳에 달아 장식했다. 입식과 관테의 가장자리를 따라 평행 점선문을 구획하고 그 안에 파상 점선문을 시문하여 장식하였다.
[특징]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금동관으로서 입식은 앞뒤 양면 모두 도금처리가 되었으나 관테는 앞면만 도금되어 있다. 관테는 얼굴의 이마 부분만 두를 수 있을 정도로 길이가 짧으며, 양 끝에 구멍이 뚫려 있는 점으로 보아 비단 끈이나 가죽을 연결하여 착용하였던 것 같다.
[의의와 평가]
지산동 30호분은 지산리분군의 가장 아래쪽에 해당하는 대가야왕릉전시관 앞에 있다. 봉분의 규모는 밑지름 15~18m 정도에 잔존하는 높이는 약 1.5m 정도였다. 이렇게 작은 고분이 주곽과 부곽을 갖추었고, 그 주변에 3기의 순장곽이 있으며, 특히 주곽의 바닥 아래에 다시 순장곽을 중층으로 배치한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다.
지산동 30호분 출토 금동관은 11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어린아이의 뼈와 함께 나왔으며, 금동관을 착용한 상태로 매장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순장곽에 묻힌 사람들의 성격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