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우륵지는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와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사이에 있는 주산[310.3m]과 연결된, 동남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의 상류부에 위치한다. 이 소하천은 회천의 소지류로서 대가야읍을 가로질러 본류로 유입된다.

[건립경위]

우륵지는 당초 월기지란 이름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45년에 건립되었다.

[변천]

고령군은 2001년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테마 관광지의 부지에 있던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인 월기지[현 우륵지]를 친환경적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구성]

제방은 흙, 사력, 로크 등 불투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댐인 필댐[fill-type dam]으로, 호안은 콘크리트와 자연석으로 정비되어 있다. 인가 면적은 6.1㏊이며 수혜 면적은 2㏊이다. 한발 빈도 7년으로 설계되었다.

[현황]

현재 우륵지는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조성 사업 부지에 포함되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다. 우륵지에는 저수지 주변을 순환할 수 있는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휴식과 함께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인 우륵정과 화려한 야경이 돋보이는 음악분수, 그리고 곡옥광장과 용유마당, 가야유실원 조각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