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선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 음악. 군산시는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백제 시대에는 마한을 합병하여 마서량, 또는 마사현, 부부리현으로 불렸다. 고려 시대에는 임피현에 속하였으며, 조선 시대 태조 9년에는 해군 요새지로 병마사 관직을 두어 현의 행정을 겸하였다. 세종 5년에 병마사를 첨절제사로 바꾸었으며 후에 다시 현감을 두었다. 1895...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굿할 때 사용되던 칼. 무검은 다양한 형태와 명칭 및 기능이 있다. 큰 것과 작은 것, 자루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직선형과 곡선형, 칼목이 부러진 고리형과 고정형, 쇠칼과 나무칼 등 지역과 무당에 따라서 종류와 형태가 다르다. 재료는 쇠, 스테인리스, 신주에 스테인리스 도금, 알루미늄, 단동 나무 등을 사용한다. 무검의 명칭은 칼의 모...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귀신을 떼어 물리치려고 행해지던 민간 신앙. 전통 사회의 무속에서 무당이 초자연적 존재와의 교류를 통해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미래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등의 종교적 역할을 행하는 것이다. 좁은 의미에서의 무속은 무당과 관계된 종교 현상을 말한다. 1. 떼쳐 물림 노파가 바가지에 물을 뜨고 된장과 밥을 타서 사방으로 객고객신(客苦客神)을 불러 뿌려...
-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온 여러 가지 신앙.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였던 성읍 국가 시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연구된 민간신앙(民間信仰)은 신화(神話)를 비롯해 의례(儀禮)·주술(呪術)·제사(祭祀)·행사(行祀)·마을 신앙·가정 신앙·세시 풍속(歲時風俗)·통과 의례·장제(葬祭)·점복(占卜)·금기(禁忌)·풍수(風水)·무속(巫俗)·조상 숭...
-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잡귀를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거나 집에 붙이는 종이. 부적은 대체로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밑는 주술적 도구이다. 부적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짐승뼈, 돌, 조개 등 다양한 자연적인 도구를 활용해 재앙을 막고...
-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무속 의식. 굿은 연희 형태에 따라 크게 선굿과 앉은굿으로 구분된다. 선굿이란 무당이 서서하는 일반적인 굿인데 반해, 앉은굿은 충청 지역에서 무당이 앉아서 독경(讀經)하는 형태의 굿을 일컫는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6호에 지정되었다. 가정의 평안과 기복을 비는 의식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 지역에서 주로 행해지는 앉은굿은 심방(心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