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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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있는 능골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죽은 문종 왕후의 파헤쳐진 관을 임시로 묻었던 곳이 있다고 하여 생긴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능골의 유래」는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구리시지』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995년 5월 7일에 동구동 경로당에서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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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아차산과 동구릉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해설사들의 이야기. 겨우내 눈 소식을 기다렸으나 진눈깨비만 몇 차례 내렸을 뿐 동구릉에는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다. 2월 28일 한낮에 함박눈이 내렸다. 함박눈은 동구릉에서 가장 큰 건물인 정자각도 가리고, 높이가 30m를 넘나드는 소나무도 실루엣이 된다. 이 눈발을 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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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조선 왕릉인 동구릉이나 종묘 등에 임금의 신위를 모실 때 올리는 호칭. 왕이나 황제가 죽은 뒤 종묘에 신위(神位)를 모실 때 올리는 호(號)가 묘호이다. 앞의 글자는 시법(諡法)에 따라 정해지고 뒤의 글자는 종가의 계통[宗系]과 조공 종덕(祖功宗德)[공이 있는 자는 조로 하고 덕이 있는 자는 종으로 한다]에 근거하여 붙였다. 고려의 경우 국가를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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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현릉(顯陵)에 묻힌 조선 전기의 왕. 문종(文宗)[1414~1452]은 조선의 제5대 왕으로, 이름은 향(珦), 자는 휘지(輝之), 시호는 공순(恭順)이다. 문종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1414년(태종 14) 10월 3일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세종(世宗)이고, 어머니 소헌 왕후(昭憲王后)는 청천 부원군(靑川府院君)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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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안장된 조선 전기의 왕족. 이치(李𥠽)[?~?]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언정(彦鼎)이며, 봉호는 오성정(梧城正)이다. 조선 태종의 첫째 서자인 경녕군(敬寧君) 이비(李裶)[1395~1458]의 셋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청원부 부인(淸原府夫人) 청풍 김 씨(淸風金氏)로, 참의(參議)를 지낸 김관(金灌)의 딸이다. 형제로는 고양군(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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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의 왕과 왕비가 묻혀 있는 최대 규모의 조선 왕릉군이 된 구리 동구릉 이해하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은 조선 왕실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선 시대의 자연관과 유교적 세계관, 통치 철학과 무덤 조성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구리 동구릉(東九陵)은 500여 년에 걸쳐 아홉 왕릉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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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현릉에 묻힌 조선 전기의 왕비. 현덕왕후(顯德王后)[1418~1441]는 조선의 제5대 왕 문종(文宗)의 왕비이다. 현덕왕후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아버지는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 권전(權專)이고, 어머니는 문헌공(文憲公) 최충(崔冲)의 후손으로 서운부정(書雲副正) 최용(崔鄘)의 딸이다. 1418년에 홍주(洪州) 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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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조선 문종·현덕 왕후의 능 현릉(顯陵)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경내에 있는 조선의 국왕 문종(文宗)[1414~1452]과 문종의 비(妃) 현덕 왕후(顯德王后)[1418~1441]의 능이다. 문종은 조선의 제5대 국왕으로 세종(世宗)의 아들이며 단종(端宗)의 아버지이다. 1421년(세종 3)에 세자로 책봉되었다. 김오문의 딸과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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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안장된 조선 태종의 후궁. 조선 태종의 후궁이자 경녕군(敬寧君) 이비(李裶)의 어머니이다. 효빈 김씨는 조선 태종의 후궁으로 태종의 첫째 서자인 경녕군 이비를 낳았다. 적손자로는 고양군(高陽君), 은천군(銀川君), 오성군(梧城君), 영선도정(永善都正), 모양군(牟陽君), 단산도정(丹山都正) 등이 있다. 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