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었다고 기록으로만 전하는 성. 검암산 고루는 조선 시대 지리지에 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에 의병장 고언백이 쌓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검암산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낮은 산으로, 해발 177m 내외의 작은 봉우리들이 동구릉 일대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조선 시대의 기록과 달리 검암산 일대에서는 산성의 흔적이 전혀 발견...
조선 후기에 현재 구리 지역이 속했던 양주에서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무신. 고언백(高彦伯)[?~1608]은 강화도 교동에서 세거한 집안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양주 목사(楊州牧使)가 되어 여러 능침(陵寢)을 지킨 무신으로 알려져 있다.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국필(國弼), 호는 해장(海藏)이다. 고언백의 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고언백은...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임진왜란 중에 일어났던 의병(義兵)의 활동. 임진왜란 중에 양주 목사(楊州 牧使)로 임명된 고언백(高彦伯)은 검암산[구릉산]에 보루를 쌓고 적을 격퇴하였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 20여 일만에 한양이 점령당하고 이미 그 이전에 선조(宣祖)와 조정이 의주로 피난할 만큼 당시 조선의 국력은 취약한 상태였지만, 그 조짐은 일찍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연산군(...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구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말 현 구리 지역이 속한 양주(楊州)는 풍수지리상 길지(吉地)로 인식되었고 조선의 건국과 함께 한양이 도읍지가 되면서 경기도의 중앙으로서 역할이 커졌다. 조선의 지방 제도는 전국을 8도로 나누고 8도 아래에 부·대도호부·목·군·현의 행정 구역을 두었으며, 이 중 경기도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