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는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과 유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4세기부터 6세기까지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진행된 고구려의 역사. 고구려(高句麗)는 압록강 유역에서 기원·성장해 한반도 북부 지역과 만주 일대를 중심 영역으로 삼았던 국가인 만큼, 남한 지역에서 고구려와 관련된 실제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구려가 대외적으로 팽창하던 4세기 후반부...
경기도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 일대까지 영역을 넓힌 고구려의 왕. 장수왕(長壽王)은 고구려의 제20대 왕으로서 이름은 거련(巨連)[또는 연(璉)]이다. 394년에 출생해 408년 4월에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의 태자로 책봉되었다. 412년에 사망한 광개토태왕을 이어 즉위했으며[『삼국사기(三國史記)』의 연표에서는 광개토태왕의 사망과 장수왕의 즉위 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