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을 잇는 망우리 고개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한 뒤, 자신이 묻힐 건원릉 터를 정하고는 "이제는 걱정이 없다."고 말한 곳이 바로 망우리 고개라는 지명 유래 이야기이다. 「망우리 유래」는 민속학자인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1995년 4월 13일에 구리시...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아차산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차산은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쓰인 『고려사』에 ‘아차(峨嵯)’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한편 태조 이성계의 휘가 ‘단(旦)’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장자늪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색한 장자가 시주 온 중에게 쇠똥을 퍼 주고 천벌을 받아 집이 연못이 되고, 며느리가 금기를 어겨 돌미륵이 되었다는 구리시 수택동 장자늪과 관련된 전설이다. 「장자늪 전설」은 조희웅이 1980년 8월 20일 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 인창리에서 이강범[남, 57세]에게서 채록하였고, 1981년 간행한 『...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장자못 전설을 풀어 보는 이야기. 구리시 수택동에는 장자 호수 공원이 있다. 장자 호수 공원은 한강 유역에 위치한 자연 하천형 연못인데, 왕숙천과 한강의 잦은 범람으로 배후 습지 형태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장자못이 생긴 시기는 역사적으로 그리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대에 있었던 연못으로는 늪의 형태가 가마처럼 둥그렇게 생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