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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꿈의 나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710
영어공식명칭 Oh! My Dream Country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현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9년 1월연표보기 - 「오! 꿈의 나라」 창작 발표
성격 독립영화
작가(원작자) 공수창|홍기선
감독(연출자) 이은|장동홍|장윤현
출연자 김선경|박충선|오지혜|홍정욱|정진완|이병수|차선경|김현주
주요 등장 인물 제니|태호|로라|종수|구칠|명수|애니|써니|스티브
공연(상영) 시간 90분

[정의]

5.18민주화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독립 장편 영화.

[개설]

「오! 꿈의 나라」는 대학 영화 운동에서 성장한 젊은 영화인들이 모여 만들어 낸 첫 장편 영화이다. 제작비 약 1,000만 원을 스태프들이 자체 출자하여 만들었으며, 5.18민주화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진정한 민족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1989년 영화가 완성되어 상영 탄압을 받으면서부터 1996년 헌법재판소가 공연윤리위원회를 헌법이 금지하는 사전 검열기관으로 선언하게 되기까지 「오! 꿈의 나라」는 ‘표현의 자유’ 운동의 선례로 남아 있기도 하다.

[공연 상황]

「오! 꿈의 나라」의 상영은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어 있던 1980년대 초에 대학가의 영화 동아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영화 운동의 한 결실이었다.

[구성]

「오! 꿈의 나라」는 영화의 배경이 전라남도 광주와 경기도 동두천을 교차시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내용]

5.18민주화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된 이후, 종수는 계엄 당국의 수사를 피하여 고향 선배인 태호를 찾아 경기도 동두천으로 간다. 태호는 미군부대에서 일하지만, 실제 본업은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물건을 파는 사람이다. 한 몫 벌어 미국으로 떠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태호와 미군 때문에 거칠대로 거칠어진 성매매 여성들과의 생활에서 종수는 동화되지 못하는 한편, 전라남도 광주에서의 기억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계엄군의 무차별적 폭행에 도망치는 시민들. 광주를 완전 장악한 시민군. 그런데 시민군들 사이에서는 강경 투쟁파와 타협파가 나누어져서 논쟁을 벌인다. 그 사이에 순진하기만 하였던 야학 학생 구칠과 명수가 시민군으로 나선다.

태호와 종수는 제니, 로라, 애니 등과 야외로 놀러 간다. 미군과 결혼해서 미국에 갔다가 학대만 당하고 다시 귀국해 몸을 팔다가 미군에게 살해당한 린다의 묘지에 성묘한다. 태호와 스티브는 큰 거래를 하게 되고 태호는 스티브를 신뢰한다. 제니가 손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태호가 병원으로 달려간다. 국내 PX 물건 암시장을 조사하러 나온 수사관인 스티브는 제니의 아파트도 팔고 태호의 돈도 가지고 미국으로 도주한다. 실성한 태호는 미군을 칼로 찌른다.

전남도청을 마지막 사수대가 죽음을 각오하고 지키고 있다. 그중에는 구칠과 명수도 있다. 고민하던 종수는 도청을 슬그머니 빠져나와 허겁지겁 도주한다. 종수가 태호네 집에서 나와 울면서 뛰고 있다. 성조기가 나부낀다.

[의의와 평가]

「오! 꿈의 나라」5.18민주화운동으로 공권력에 쫓기는 청년 학생과 주변인들의 삶을 통하여 군부 독재 정권과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를 조명한 작품이다. 5.18민주화운동5.18민주화운동 배후로 지목한 미국에 대한 인식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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