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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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敬思齋 |
영어공식명칭 | Gyeongsajae Hous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길 166[속초리 288-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순한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개설]
경사재(敬思齋)는 1918년 조선 후기 경산 지역 출신의 학자 박계득(朴繼得)[?~?]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박계득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필칙(必則), 호는 죽와(竹窩)이다. 아버지는 송고(松皐) 박포(朴苞)이며, 문아(文雅)와 효행(孝行)으로 사림의 중진이 되었다고 전한다.
1918년 경사재 완공 이후, 박계득의 16세손 박시영(朴時榮)이 공사 경위를 밝힌 「경사재기(敬思齋記)」를 작성하였는데, 기문에 따르면 ‘경사재’라는 명칭은 계절이 바뀔 때 그리운 ‘마음[思]’과 봉사(奉祀) 할 때 공경하는 ‘마음[敬]’을 뜻하는 것이라 한다.
[위치]
자인초등학교에서 지방도 제925호를 타고 동쪽의 경산시 진량읍 방면으로 2.3㎞ 이동하면, 도로 좌측 편에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로 진입하는 작은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다시 1.1㎞ 이동하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우측에 초산지, 좌측에 경사재가 위치해 있다.
[변천]
경사재는 1917년 밀양 박씨 문중 부로(父老)들이 박계득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한 재실 건립을 논의한 것에서 비롯된다. 이에 1918년 봄, 공사를 시작하여 가을에 당(堂)·서(序)·정실(淨室)·주조(廚竈)·직당(直堂) 등을 갖춘 경사재를 완공하였다. 당시 공사를 주도하였던 인사는 박학봉(朴學鳳)·박학조(朴學兆)이다.
[형태]
경사재는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 대산(大山) 아래 자리잡고 있다. 주위에 블럭담장을 두르고 전면에 일각문을 세웠다. 경사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기와 건물이다. 왼쪽으로 대청 2칸을 두고, 오른쪽으로 온돌방 2칸을 두어 연접시켰다. 전면에는 반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가구는 3량가 구조이다.
[현황]
경사재는 밀양 박씨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박계득의 묘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경사재 밖에는 ‘절충장군용양위부호군밀양박공지묘비(折衝將軍龍驤衛副護軍密陽朴公之墓碑)’와 ‘밀양박씨규정공파석천문중숭조당비(密陽朴氏糾正公派石泉門中崇祖堂碑)’가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