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 속하는 법정면.

[형성 및 변천]

함안면(咸安面)은 함안군의 옛 군청 소재지였으며, 지금의 함안면은 상리 전부와 하리의 일부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리면과 산내면을 병합하여 함안군 읍내면으로 개편되었으며, 1918년 함안군 함안면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청사가 소실되어, 1954년 11월 12일 함안 군청을 함안군 가야면으로 이전하였다. 1988년에는 함안군 함안면 봉성동을 봉성리로, 북촌동을 북촌리로 개칭하였다.

[자연환경]

함안면의 남쪽에 여항산(艅航山)[770.5m], 봉화산(烽火山), 광려산[722.5m] 등이 위치하고 있어 남에서 북으로 갈수록 기복이 낮아지는 남고북저형의 지형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함안면의 중심을 흐르는 함안천(咸安川)은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지역 특산품으로는 곶감과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하는 마늘이 있다.

[현황]

함안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6개 리, 22개 마을이다. 면적은 28.92㎢이며, 함안군 전체 10개 읍·면 중에 9번째로 넓다. 함안면은 함안군의 서남부에 있으며, 동쪽은 함안군 산인면, 서쪽은 군북면, 북쪽은 가야읍, 남쪽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함안군 여항면에 접하고 있다. 2016년 8월 말 현재, 총 1,333가구에 2,576명[남 1,268명/여 1,30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함안면에는 국도 79호선과 지방도 제1021호선이 지나가며, 경전선 철도가 지나간다. 함안면 소재지의 북쪽에는 함안역이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 465번지[광정로 318] 일대에는 파수 농공 단지가 있다. 파수 농공 단지는 1991년에 준공되었으며, 2012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29개사에 478명의 고용자가 근무하고 있다. 생산액은 총 1403억 원에 달하며, 수출액은 1억 9300만 달러에 달한다.

함안면 주민 센터에는 4개 담당 부서에 14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함안면에 있는 교육 시설은 초등학교 한 개, 중학교 한 개, 고등학교 한 개이다. 의료 시설은 보건 지소 한 개, 한약방 한 개가 있다. 문화재로는 함안 성산산성(咸安城山山城)[사적 제67호], 함안 대산리 석조 삼존상(咸安大山里石造三尊像)[보물 제71호], 함안 주리사지 사자 석탑(咸安主吏寺址獅子石塔)[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8호], 무진정(無盡亭)[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58호], 함안 향교(咸安鄕校)[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11호], 함안 성점산성(咸安城岾山城)[경상남도 기념물 제180호], 함안 낙화 놀이[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33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