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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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垈里 |
영어공식명칭 | Deokda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덕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대리(德垈里)에 속한 덕촌(德村) 마을은 약 500년 전에 현재 군북 초등학교 앞에서부터 마을에 이르는 지역까지 무성한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 이 숲을 방풍으로 삼아 형성되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바람으로 생기는 피해를 숲이 막아 주어 큰 덕을 보게 되었다고 덕촌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지명에서 덕대리가 유래되었다고 추정된다. 덕대리에 속한 지두(池頭) 마을의 지두란 연못의 머리에 위치한 마을로 못 머리란 뜻이며 『함주지(咸州誌)』에서는 지두촌(池頭村)이라 하였다. 대암(大岩) 마을은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질 만큼 많아서 지어진 지명으로 추정되며 본동, 미미골, 붕데미 등 세 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형성 및 변천]
덕대리가 속한 지역은 약 500년 전 풍수해(風水害)를 줄이기 위해 조성한 숲을 바람막이로 덕촌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1914년 3월 1일 부·군·면 폐합 시 군북면에 속하게 되었다. 덕대리의 자연 마을인 덕촌은 군성(郡城)에서 파수(巴水), 춘곡(春谷), 월촌(月村)을 잇는 역(驛村)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었다. 1933년 군북면 사무소가 덕대리로 옮겨져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인구의 증가로 1983년 2월 15일 덕대리의 덕촌동(德村洞)이 덕촌동과 지두동(池頭洞)으로 분동되었다.
[자연환경]
덕대리는 남쪽의 백이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하림천과 명관천이 합류하여 모로천이 되는 하천의 합류 지점에 있다. 덕대리에서 두 하천이 합류하기 때문에 잦은 범람이 일어났고 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숲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을 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형성된 숲의 위치가 마을의 북서쪽에 있어 겨울에 북서 계절풍을 막아 주는 방풍림의 역할도 한 것으로 보인다.
[현황]
덕대리는 군북면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군북면 소재지이다. 2014년 12월 말 현재, 총 394가구에 685명[남 353명/여 33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도시화로 인해 남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덕대리는 덕촌동·지두동·대암동(大岩洞)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두동에 가장 많은 가구와 인구가 살고 있다. 덕대리에는 함안 군북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덕송 기업 및 동진 섬유 등의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덕대리에 군북 초등학교, 군북 중학교, 군북 고등학교가 있어 군북면의 교육 중심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