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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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 |
이칭/별칭 | 계두,계두실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기룡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 서식하는 수련과의 한해살이풀.
[개설]
가시연꽃은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이 서식하는 식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의 얕은 늪지나 연못에서 자란다. 멸종 위기 야생 식물 II급으로 지정되었다. 함안군에서 세뿔투구꽃과 함께 멸종 위기 야생 식물로 조사되었으며, 함안군대평늪과 질날늪에 서식한다. 가시연꽃을 포함한 함안 대송리 늪지 식물이 1984년 11월 19일 천연기념물 346호로 지정되었다. 가시연꽃은 꽃의 모양이 닭 또는 기러기 머리 모양을 닮아서 계두(鷄頭)·계두실(鷄頭實)로도 불렸다. 최근 기후 변화로 동남아시아에서 우리나라 늪을 찾아오는 물꿩이 산란 장소로 이용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형태]
식물 전체에 가시가 많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많으며 줄기가 없다. 어린잎은 타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이 갈라진 화살촉 모양으로 가시가 없으나 성숙하면 원형으로 바뀌며 주름이 생긴다. 잎은 지름 20~120㎝로 맥 위에 가시가 있다. 앞면은 광택이 나고 주름이 져 있고, 뒷면은 자주색이며 잎맥이 돌출되어 있다. 잎자루는 뿌리에서 길게 나온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꽃자루 끝에 하나씩 달린다. 꽃받침은 4장이고 녹색이며 통형(筒形)이다. 꽃잎은 많고 꽃받침보다 작다. 씨방은 8개로 합쳐져 있고 암술 머리는 방석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漿果) 모양으로 표면에 가시가 퍼져 있다.
[생태]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늪지나 연못 수면에 떠서 서식하며, 주로 종자로 번식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열매는 말려서 사용하며 종자와 뿌리줄기는 강장제, 관절통, 통풍, 허리통, 설사, 결핵 등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