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401
한자 咸安邑城
영어공식명칭 Haman Town Wall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북촌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안성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510년연표보기 - 함안읍성 축성
개축|증축 시기/일시 1555년 - 함안읍성 증축
현 소재지 함안읍성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
현 소재지 함안읍성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성격 읍성|관방 유적|평산성
양식 말각 장방형|석성
크기(높이,길이,둘레) 1.56㎞[초축 시 규모]|2.12㎞[증축 시 규모]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북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읍성.

[건립 경위]

함안읍성(咸安邑城)은 연해 읍성으로 1510년(중종 10)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축성되었으며, 1555년(명종10)의 증축으로 규모가 확장되었다. 읍성의 규모와 구조, 시설에 대해서는 『함주지(咸州誌)』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초축 시의 규모는 5,160척[1.56㎞], 증축 시의 규모는 7,003척[2.12㎞]이며, 성문은 동쪽·남쪽·서쪽에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읍성의 입지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문에는 각각 옹성(甕城)을 축성하였고 현교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성문 외곽에 옹성과 해자, 현교를 설치하여 방어력을 높였다.

[형태]

비봉산 동록에 의지하여 쌓은 평산성이며, 성벽은 석축이다. 읍성은 한 차례의 증축을 거치면서 규모와 평면 형태의 변화를 가져왔다. 초축 시에는 방형에 가까웠지만 증축 시 북쪽으로 확장이 이루어져 말각 장방형으로 변하였다. 성벽은 석축이며, 50x46㎝ 정도의 가공한 석재를 협축식으로 허튼층쌓기를 하였다. 기저부는 대형 할석으로 축조하였고, 기저부의 너비는 약 7.3m이다.

『대정 육년도 고적 조사 보고(大正六年度古蹟調査報告)』에 의하면 남문 터 서쪽의 성벽에서 '봉화상말(奉化上末) 영덕하말(盈德下末)'이라는 2행의 각자 성석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읍성의 축성에는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지역의 주민들도 동원되었고, 각 구간마다 작업에 투입된 주민들이 달랐음을 알 수 있다. 문헌 기록에서 확인되는 부속 시설로는 성문, 지, 우물, 해자, 옹성 등이 있다. 성문은 동쪽·남쪽·북쪽에 있었다고 전하며, 성문의 너비는 약 4m 정도이다. 우물은 75개소로 다른 읍성에 비하여 많은 편이다. 해자는 북벽의 서쪽 일부와 서벽의 북쪽 일부에 거의 원형에 가까운 호(濠)가 잔존한다. 성벽에서 2~6m 이격되어 있으며, 단면 형태는 계단식이다. 호의 규모는 깊이 2m, 너비 6m 정도이다.

[현황]

함안읍성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북촌리비봉산 동록에 의지하여 쌓았다. 후대의 도시화로 인해 성내 시설 대부분이 훼손되어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기 힘들다. 관오는 현재 함성 중학교 자리에 위치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교내 정문 좌우에는 주초석과 문주 초석, 선정비 등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함안읍성은 조선 초기의 축성 기법과 이 시기 연해 지역의 방어 체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곽 축조에 대한 역역 체계를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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