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39
한자 德裕山
영어공식명칭 Deogyusan mountain
이칭/별칭 향적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5년연표보기 -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지정
전구간 덕유산 -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지도보기
성격
높이 1,614m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덕유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약 5억 7,000만 년 이전인 원생대 전기의 퇴적암이 변성된 것으로 대부분이 편마암류이다. 북덕유산에서 남덕유산에 이르는 약 20㎞의 능선에는 산꼭대기가 완경사인 평정봉(平頂峰)이 연속적으로 분포한다. 이러한 평정봉은 토양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서 예로부터 토산(土山)으로 불렸다. 두문산 동쪽의 심곡리 일대와 구천동 계곡 주변에도 해발고도가 800~1,000m에 이르는 고원 형태의 평탄면이 비교적 널리 분포되어 있다. 덕유산 산지의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1,034m]과 두문산(斗文山)[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1,178m]과 칠봉(七峰)[1,161m], 남서쪽에 삿갓봉[1,419m]과 무룡산(舞龍山)[1,492m]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고 있어 이를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덕유산 산지의 동쪽과 서쪽에서는 황강과 남강 및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계곡은 총 8곳이 자리 잡고 있으며 무주의 구천동계곡이 이름나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으로는 남덕유산에서 월봉산거망산,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군 북쪽 산지의 서쪽과 동쪽으로 각각 화림동계곡용추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이 계곡은 남계천을 이루어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으로 흘러든다.

[현황]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덕유산은 북덕유산[향적봉, 1,614m]과 남덕유산[1,507m]이 쌍봉을 이룬다. 두 봉우리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높이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덕유산 산지의 제2봉인 남덕유산에서부터 이어지는 산지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덕유산 일대는 웅장한 산세와 계곡 그리고 울창한 식생이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고 산성·사찰 등 문화 유적이 많아 1975년 2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유산 산지는 6월 초순이면 20㎞의 능선과 등산로를 타고 펼쳐지는 철쭉 군락이 볼 만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구천동계곡이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눈에 덮인 구상나무와 주목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장관을 이룬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덕유산은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자연휴식년제 및 계곡휴식년제의 지정 등 지속적인 관리로 산지 경관이 자연적으로 잘 보전되어 있다.

남덕유산월봉산 산지 남쪽에서 발원하는 금천을 따라서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안의면 지역에는 ‘팔정팔담(八亭八潭)’이라 해서 8개의 정자가 8개의 담 옆에 있었다고 전해지며 2003년 화재로 소실된 농월정(弄月亭)과 함께 현재는 거연정(居然亭), 군자정(君子亭), 동호정(東湖亭), 심원정(尋源亭) 등 4개의 고색창연한 정자가 남아 함양을 명실상부한 정자문화의 보고로 알려지게 하였다. 남덕유산에서 월봉산을 지나 금원산과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는 용추폭포를 품은 용추계곡이 흐른다. 심원정과 매산나소·꺽지소 등 큰 웅덩이는 용추계곡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