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석천리에 있는 정기 시장.

[개설]

안의시장은 1948년에 개설되었으며, 함양군에서 가장 오래된 정기 시장이다.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시장이 열린다. 2006년 안의면 이전리에 들어선 함양토종약초시장이 같은 상권을 이루고 있다.

[건립 경위]

안의시장은 해방 후에 안의 지역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기여하고자 개설되었다.

[변천]

1948년 10월에 안의시장이 설치되었다. 안의시장은 함양군 안의면민뿐만 아니라 서상면·서하면·지곡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정기 시장으로,함양군에서는 지리산함양시장 다음으로 활성화되어있고 규모도 갖췄다. 그동안 노후화된 안의시장은 지난 1997년부터 여러 차례 지붕·바닥보수 등의 현대화사업을 거쳤다. 2016년에는 특화 먹거리를 활용한 항노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7년에는 특화된 먹거리 점포가 있는 특화전문시장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하였다.

[구성]

안의시장은 부지 2,274㎡에 45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안의시장 주변에 안의면사무소와 새마을금고·농협 등이 있고, 안의갈비찜 음식특화거리도 있다.

[현황]

1948년에 형성된 안의시장은 2016년 8월 기준으로 채소·어물·미곡·과일 등 45개의 소규모 점포가 운영 중이다. 장날에는 500~700여 명의 고객이 찾는 역사적인 전통시장이다. 이곳은 5·10일에 개장(開場)하는 함양군 중북부권의 대표적인 정기 시장이다.

안의시장 인근에는 황석산·농월정·용추계곡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다양한 문화예술자원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안의시장상인회와 함양군은 안의갈비를 기본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음식전문 특화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시장 주변에 위치한 국밥 전문점도 방문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