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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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順天台里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천태 마을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영문 |
소재지 | 화순 천태리 유물 산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천태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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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유물 산포지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천태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
[위치]
천태리 유물 산포지는 천태리 천태 마을과 지월리 지장리 마을 사이의 비고 30m 내외인 나즈막한 구릉상[86.8m]에 위치하고 있다. 맹일산[322.5m]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말봉에 해당한다. 이 일대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 사이에 계곡 평지가 있고, 천태산[490m] 기슭에서 발원한 정천의 한 지류와 오리봉[479m]에서 시작되는 물줄기가 합류하는 곳이다. 이 주위에 작은 분지형 평지를 이루고 있어 마을 형성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75년에 발견된 천태리 마을 유물 산포지는 당시 밭으로 개간되어 있었으며, 밭이나 소로에서 많은 미완성 석기 편들이 수습되었다.
[출토 유물]
가장 많은 석기는 미완성 간돌 화살촉으로 모두 63점으로서 1차적으로 가공해 놓은 미완성 석재편이거나 또는 돌화살촉을 만들다가 부서진 부스러기들이다. 간돌 화살촉은 크기가 큰 것은 7.5㎝에서 작은 것은 2.5㎝ 정도이며, 형태는 단면 마름모꼴의 돌화살촉을 만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다수의 미완성 석재들이 나타나는 것은 이곳이 선사인의 집단 마을로서 돌화살촉이나 다른 석기류를 제작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황]
현재는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석기 제작과 관련된 유구는 상당히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의의와 평가]
천태리 유물 산포지는 석기를 만들기 위해 다듬어진 석재이거나 1차 가공한 석재, 그리고 석기 제작 과정에서 파손된 미완성 석기가 다량으로 출토된 유적이다. 석기편이 다량으로 출토된 유적은 광주광역시 송암동 유적이 있는데, 이곳의 발굴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가 확인되었다. 이 두 곳은 입지도 같고, 출토 석기편에서 유사성을 가진다. 천태리 유물 산포지도 발굴한다면 청동기 시대 마을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