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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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돌이나 쇠붙이에 새겨 넣은 글씨나 그림. 금석에 새겨진 문자나 도형은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아 과거의 사실을 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제의 용기, 악기, 무기, 화폐, 인장(印章), 경감(鏡鑑), 범종(梵鐘), 도량형 등에 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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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물. 제주도의 관문이었던 조천포구가 있는 조천마을과 이웃한 신촌에 신촌향사가 있는데, 이곳은 조선 후기에 지방의 공무를 처리하던 곳이다. 신촌향사가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이 건물은 원래 신촌마을의 중동 길가 왼쪽에 있었으나, 그 위치가 적당하지 않아 1805년(순조 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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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연북정은 원래 조천성 바깥에 있던 객사로 처음 축조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선조 23년(1590) 이옥 절제사가 성을 동북쪽으로 돌려 쌓은 다음에 정자를 그 위에 옮겨 세워서 ‘쌍벽정’이라 했다고 한다. ‘쌍벽’이란 말은 청산도 푸르고 녹수도 푸르러서 쌍쌍이 푸르기 때문이라는, 제주도의 유다른 풍치...